미 상원의원 선거에 마지막으로 합류

      콜로라도 주 상원의원 안젤라 윌리엄스가 미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민주당 후보가 되었다. 콜로라도 유마 출신의 공화당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은 오는 2020년에 열리게 되는 선거에서 재선 고지를 향한 힘든 여정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 콜로라도가 급격히 민주당이 우세한 주로 바뀐 데다가 난립한 민주당 후보들의 거센 반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눈에 띄는 후보가 없는 데다가 최근 몇 달간 우후죽순으로 입후보를 선언한 후보들이 많아서 마냥 좋은 것만도 아니다. 윌리엄스의 입후보는 민주당이 잔 히큰루퍼 전 주지사에게 장기적으로 볼 때 대통령 선거보다는 상원의원에 먼저 출마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대통령을 노리는 히큰루퍼는 현재 상원의원 출마에는 관심이 없다고 거듭 이를 고사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콜로라도 주 상원에서 덴버 국제공항 주변을 포함하는 덴버 북동부 지역을 대변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이전에는 콜로라도 주 하원의원으로서 이 지역의 대부분을 대변한 바 있다. 그녀는 미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당선 정치인으로는 유일한 후보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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