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고객 한달에 10달러 추가

     버라이즌의 5G 서비스가 지난 27일부터 콜로라도 덴버에서 시작됐으며, 로드 아일랜드주의 프로비던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5G 서비스의 혜택을 받게 되면 일반적인 다운로드 스피드는 450Mbps, 최고 속도는 1.5Gbps를 내게 된다. 버라이즌은 5G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한달에 추가로 10달러를 더 받을 계획이지만 현재는 이 비용을 면제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5G 서비스에 앞서 오로라의 한 매장에서 5G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전화 기종 중 하나인 LG V50 ThinQ를 이용해 다운로드 속도가 2Gbps를 돌파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운로드 속도는 모빌 5G 서비스 접속망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만약  접속망에서 멀어지게 되면 4G LTE 시글널로 빠른 속도로 떨어지게 된다. 버라이즌은 현재는 빠른 속도의 mmWave 스펙트럼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5G 커버리지 지도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반면 T-모빌은 최근에 커버리지 지도를 공개했는데, 5G의 초기단계이다 보니 제한된 지역만을 커버하고 있지만, 최소한 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버라이즌은 5G 커버리지가 되는 몇군데 특정한 지역만을 공개했다. 버라이즌 5G 울트라 와이드밴드 서비스는 처음에는 하일랜즈(Highlands), 태욘(Tejon)과 나바호(Navajo) 스트리트 사이의 37번가 남쪽 지역에만 집중하게 된다. 또 로도(LoDo)와 쿠어스 필드 인근에도 커버리지 일부를 발견할 수 있다. 덴버 퍼포밍 아트 센터, 조각 공원, 파라마운트 극장 바깥 같은 몇군데 인기있는 랜드마크 주변과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 캐피털 힐, 덴버 테크 센터 북쪽 지역 역시 5G 울트라 와이드밴드 서비스가 되는 곳이다.     

       한편, 한국에서는 지난 4월 5일부터 5G로 교체 이동통신 개통이 본격화되면서 통신사들은 5G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강조하며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송수신장치 미비로, 정작 서비스는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콜로라도에서도‘5G 휴대전화’로 교체할 계획이 있다면 지역별 서비스 현황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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