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을 지향하는 식생활로 인해 ‘인스턴트’나 ‘정크푸드’로 취급받으며 그동안 외면 받아왔던 냉동식품의 판매가 최근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12일 코트라 뉴욕 무역관은 미국 냉동식품 인스티튜트(AFFI)와 식품마케팅 인스티튜트(FMI)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9년 보고서를 토대로 지난해 소매기준 미국 내 냉동식품 매출액은 570억달러에 육박해 전년 대비 2.6% 늘었으며, 판매량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2018년 10월을 기준으로 12개월 동안 판매된 냉동식품 종류를 분석한 결과 냉동 피자가 4.8%, 디저트류가 3.9%, 해산물이 3.2%, 즉석 식품이 3%가 각각 증가했다.

     우선 냉동식품은 제품을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어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나머지를 얼려서 보관이 가능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으며 사용이 간편한 점은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부합된다는 평가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냉동식품에 대해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맞고, 최근 출시된 냉동식품의 다양한 메뉴는 밀레니얼 세대가 좋아할 만한 먹거리의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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