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 한인회‘후원의 밤’성료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조석산, 이사장 김숙희)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2일 일요일 오후 5시 파인허스트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The CORE, Google, Amazon 등이 후원하고, 조영석 전 한인회장, 강경순 전 한인회장, 문홍석 노인회장, 국승구 민주평통 덴버협의회장, 국선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장, 마이클 코프만 전 연방 하원의원, 제프 베이커 아라파호 카운티 커미셔너,  마이클 송 덴버시 수석 검사 등 12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하였다.

         조석산 회장은 후원에 감사를 표하며 “분열과 대립을 끝내고 맞는 첫번째 후원행사이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전임 회장님들을 비롯해 원로님들의 노고와 이사장님의 협력, 임원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과 봉사, 그리고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이 있었기 때문” 이며 “이번 후원금으로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복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인 커뮤니티에 필요한 사업들을 꼼꼼히 챙길 것이다.  통합된 한인회가 전진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한인사회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주석 대외협력국 이사와 김현주 한인회 문화사업국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5인조 그룹 Mile High Band의 연주와, 박남희 씨와 문하생들의 가야금 연주로 오프닝이 시작되었다. 오로라 시장 후보에 나선 마이크 코프만 전 연방 하원의원은 격려사에서 “한인회 후원의 밤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활동적이고 호감이 가는 한인회가 오로라 지역에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 올 11월에 열릴 오로라 시장에 출마할 예정이며, 오로라 시와 한인 사회가 목표하는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프 베이커  아라파호 제 3구역 카운티장은 “콜로라도 주 한인회는 미 주류사회 정치인 등을 초청해 행사를 자주 하는 등 미국인들과 친분이 돈독하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바란다”면서 “지속적으로 한인사회와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현태 한인회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날 모은 후원금은  한인회 웹 사이트 활성화, 콜로라도 주 한인 법률공단 구성 및 무료 법률 상담 창구 개설, 6월 세금관련 세미나, 7월 보험관련 세미나, 8월 광복절 행사, 10월 창업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12월 교민 노래자랑 및 한인들의 축제 마당 등의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의 밤 2부 순서로는 저녁 만찬과 더불어 경매와 장기자랑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 11년간 두 개로 나뉘어져 있던 덴버 지역 한인회는 지난 1월 6일 콜로라도 주 한인회 제 28대 조석산 회장의 취임식과 더불어 공식적인 통합 한인회로 출범해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 관련 후원을 원하거나 문의 사항은 720.532.314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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