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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능력 작업가설 2
2019년 05월 23일 (목) 07:44:22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실용 영어를 원어민 또는 영어강의 위주의 수업 환경만을 통하여 학습자들에게 충분히 공급하기는 사실상 어려움이 많다. 소수의 원어민 또는 영어 교사가 다수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강의 수업 환경에 적용되는 영어는 어디까지나 수업영어 또는 학습자-교사 영어에 불과하며, 학습자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개인 및 사회적 일상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 영어는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습자-교사 영어 또는 수업영어에 주로 국한되지 않고, 학습자들이 일상활동에서 친구 및 가족 등과 같이 가깝고 친한 사람들과 함께 자유롭게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영어교육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위의 가설 (2)는 쉬운 말로 바꾸자면 ‘학습자가 습득하지 못한 영어는 할 수 없다’ 또는 ‘모르는 영어를 만들어서 할 수는 없다’ 라는 것이다.

       아무리 영어문법과 영어권 문화의 이해에 능숙하다고 해서 모르는 영어를 활용하여 의사 소통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I will go get it for you.”나 “What’s up?” 등과 같은 평범한 영어라고 해도, 이러한 유형의 영어표현 존재를 모르는 경우 (습득하지 못한 경우), 단순히 영어문법과 영어권의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해서 이러한 유형의 표현을 창조하여 유의적으로 활용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영어에는 분명히 영어권의 문화와 영어문법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마치 왈츠에는 서양의 문화와 춤의 기교가 포함되어 있는 것과 같다. 그렇다고 해서 서양의 문화와 기교의 이해로 왈츠를 해낼 수 없는 것은 영어권의 문화와 영어문법의 이해로 영어를 해낼 수 없는 것과 같다.

       하나 하나의 춤동작이 완성되고 누적되어 전체의 왈츠를 해내듯이, 영어도 하나 하나의 영어가 완성되고 누적됨에 따라 언어로서의 영어를 해낼 수 있게 된다. 실제로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는 학습자들의 경우 상당한 정도의 영어표현들을 알고 있지만 유의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눈으로 보아서 알고 있는 영어와 귀로 들어서 알고 있는 영어는 사실상 실제의 상황에서 유의적으로 활용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학습자들이 문법적인 논리로 알고 있거나, 독해 또는 듣기를 통하여 알고 있는 영어를 실제의 상황에서 유의적으로 활용하기는 대단히 어렵다는 것을 많은 학습자들이 보여주는 현실적인 문제를 통하여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영어교육은 학습자들이 개체의 실용적인 표현을 충분히 습득 및 보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적극 변화해야 한다.      

      <영어교육 프로그램 및 학습의 목표>
공교육 영어 프로그램의 목표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공교육 영어 프로그램의 가장 근본적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학생들이 능숙한 영어회화능력을 습득하도록 하는 것이어야만 한다. 능숙한 영어회화능력 습득과정에서 익혀지는 읽기와 듣기 및 쓰기 수준을 초과하는 업무수행 수준의 읽기와 쓰기능력은 학습자 개인의 필요와 목적에 부합하는 별도의 교육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그와 같이 능숙한 영어회화능력의 근원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대단히 간단 명료하지만,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의 영어교육 역사를 보면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능숙한 영어회화능력의 근원에 대한 정확한 규명이 없었기에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영어교육 관련 정책자들이나 학자들은 이제까지 대대손손 실패로 증명되어 온 문법과 독해, 읽기 및 듣기 등의 개별적 영역에 대한 종합 교육방법에서 그 답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기 실패한 영역들을 모아서 종합적으로 하면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을까? 고작해야 영어습득 기준으로 볼 때 20~30%의 효과에 불과한 그런 영역들을 종합하면 100%가 된다고 보는 것일까? 혹자들은 말하기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독해, 읽기 및 듣기 영역에 말하기 영역을 추가하면 효율이 높아진다고 착각하는 것인가?나는 작업가설을 통하여 능숙한 영어회화능력의 근원을 분명히 밝혔다. 즉, 학습자의 영어회화능력은 학습자가 습득, 보유하고 있는 영어의 실용적 수준과 양적 수준 및 질적 수준에 비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즉, 학습자 환경에 최대한 적합한 표현들을 최대한 많이 최대한 유창하게 습득하여 언제든지 입에서 가볍게 나올 수 있도록 보유하는 것이 바로 능숙한 영어실력의 핵심인 것이다.

      동등한 양과 질의 실용적 표현을 습득 및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실제로 영어회화능력은 학습자 개인의 언어적 소질과 역량, 어휘력, 응용 능력 등등에 따라 상당한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그렇지만 누구든지 자신이 습득 및 보유하고 있는 실용 영어의 양과 질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학생들이 능숙한 영어회화능력을 습득하기 위한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의 실천 목표는 학생들이 최대한 많은 양의 실용적인 표현을 유창하게 습득 및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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