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씩 지원 예정

     2020년 이후 콜로라도에서 태어난 모든 신생아는 조만간 1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법안 HB 1280이 지난 달 29일 최종 승인되었다. 콜로라도 주 의회는 내년부터 태어나는 신생아의 부모가 콜로라도 주에서 100달러의 기부금을 받게 되며, 이 돈으로 대학 저축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기부금에 대한 세금은 면제된다. 이 법안을 지지한 하원의 레슬리 헤로드(Leslie Herod) 의원은 “우리가 알아낸 것은 젊은 사람이 은행 계좌에 100달러, 500달러를 가지고 있을 때, 이들이 대학에 갈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년 콜로라도 주에서는 약 6만 6천 명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고, 매년 3백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모든 신생아들에게 제공될 100달러의 예산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납세자나 일반 기금으로 이 예산을 충당하는 것이 아니다. 콜로라도의 529개 저축 계좌를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인 ‘컬리지 인베스트(College Invest)’가 후원금과 개별 기금을 모으게 된다.

      헤로드 위원은 “대학 자금을 모으는 투자를 통해 돈을 모으게 된다”라고 말한다. 최종 통과를 앞두고 공화당 소속의 상원 의원들은 이 법안과 관련해서 기금이 조성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했다.‘책임지지 않은 책임’이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법안의 통과 여부는 부모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비키 마블(Vicki Marble) 상원 의원이 발언했다. 그러나 공화당의 우려와 달리, 이 법안은 콜로라도 주 의회를 통과했고, 현재 폴리스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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