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경찰에 의해 14명 사망, 17명 부상

     푸에블로 경찰이 지난 27일 토요일 이른 아침 31세의 남자에게 총격을 가해, 해당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푸에블로 경찰 당국은 이 남성이 집을 나서면서 경찰관에게 총을 겨누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금요일 밤 경찰의 체포를 피해 달아나 자신의 거주지로 피신했다. 이후 경찰과 이 남성은 긴 시간동안 대치를 벌였고, 경찰은 이 남성에게 집에서 나올 것을 명령했으나 이를 따르지 않자 총격이 일어났다.

     푸에블로 경찰은 애초 26일 금요일 저녁 7시 15분 경 웰드 카운티(Weld County)에서 교통관련 범죄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은 한 남성을 상대로 차량을 멈출 것을 명령했다. 이어서 경찰은 이 남성을 향해 차에서 내릴 것을 명령했으나, 이 남성은 빠른 속도로 달아났다. 이 과정 중 경찰관 한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경찰 당국은 말했다. 이 남성을 추적하던 경찰은 마침내 보멘 애비뉴(Bohmen Avenue) 1200블럭에 위치한 그의 거주지에서 그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그가 권총으로 무장했으며 집에서 나오지 않았다.

     경찰 기동대는 이 남성을 밖으로 나오게 만들기 위한 시도를 몇 시간동안 했다. 결국 오전 3시 30분 경 이 남성이 앞문을 빠져 나오면서 경찰관들에게 총을 겨누었고, 경찰특공대 장교 6명을 포함한 경찰관 8명이 그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부상당한 경찰관들이 없으며, 관련 경찰관 8명 모두 규정에 따라 휴가를 떠났다. 한편, 올해 들어 콜로라도에서는 14명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지고 17명이 부상당했으며, 푸에블로에서만 경찰에 의한 세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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