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지역 교역자회 주최

     덴버지역 교역자회(회장 손창달 목사)가 주최하는 2019년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가 지난 21일 일요일 오전6시에 덴버 제자교회(담임목사 박영기)에서 열렸다. 덴버지역 교역자회는 부활의 능력과 산 소망을 덴버 한인사회와 함께 나누려는 의도로 매년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200여 명의 각 교회 성도들이 모여 함께 부활의 은혜를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오세오 목사(순복음한인교회)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덴버한인교회 최형락 목사가 대표기도를 맡아 “세상의 어두움과 절망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에게 부활의 빛이 비치고 모든 성도가 이 땅에서 부활을 온전히 전하는 삶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덴버지역 각 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연합찬양대의 ‘할렐루야 예수 다시 사셨다’ 찬양을 통해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높이며 한마음으로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합찬양대는 부활절 연합 예배를 위해 지난 두 달간 연습을 해 왔고, 이날 수준 높은 찬양을 들려주었다.

     이어서 손창달 목사(덴버제일감리교회)는‘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한복음 11:20~3)’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예수님의 부활은 사실이며 우리에게는 소망과 기쁨이다. 예수님의 부활이 소망인 이유는 첫째 우리를 새롭게 하시며, 둘째 하나님의 공의이며, 마지막으로 우리에게도 부활을 주시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설교 후 정석현 목사(시온장로교회)는 봉헌 기도를 통해 “부활이시며 생명되신 예수님을 온전히 믿으며 살자”라고 기도했다.

     이어서 연합찬양대의 김혜경 집사가 ‘천 번을 불러봐도’라는 특송을 불렀고, 연합찬양대가‘할렐루야’를 합창하며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헨델이 작곡한 ‘할렐루야’는 많은 교회가 전통적으로 부활절 찬양을 위해 연주함으로써, 신도들로 하여금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 깊이 묵상하도록 이끈다. 이날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는 우영종 목사(덴버소망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참석자들은 예배 후에 커피와 도너츠로 아침 식사를 즐기며 친교를 나누었다.  한편 교역자회 측은 이날 모금된 헌금은 교역자회 연합 사역과 2세 연합집회, 신학생 후원 사업 등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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