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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마스터' 유미 황
콜로라도 오케스트라 시즌 오프닝 연주 맡다
2019년 04월 11일 (목) 05:48:56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콜로라도를 대표하는 관현악단 콜로라도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마스터(concert master)를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유미 황 윌리엄스가 9월에 시작하게 되는 2019/2020 시즌의 오프닝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올해로 콜로라도 오케스트라 단원이 된 지 20주년을 맞이하는 그녀를 위해 특별히 기획된 공연이다. 이러한 콜로라도 오케스트라의 배려에 고무되어 있는 유미 황 윌리엄스가 한인 사회를 향해 인사를 전했다.  유미 황 윌리엄스는 한국이 나은 걸출한 연주자 중의 한 사람이다. ‘정제된 기교, 완벽한 테크닉, 강렬한 음색’‘유미 황 윌리엄스를 통해 비발디의 사계는 사랑스럽고 열정적으로 다가왔다’‘유미 황 윌리엄스는 달콤함과 절제됨을, 열정과 화려함을 구사한다’ ‘바흐 솔로 바이올린 소나타 # 1에서 유미 황 윌리엄스는 단순한 거장의 연주를 넘어선 무엇인가를 표현했다’‘더욱 깊은 정서적 에너지를 전달하고, 열정적인 호소가 담겨 있다’ 같은 찬사가 미 주류 언론들이 그녀를 향해 쏟아낸다. 

     “조금은 긴장감도 있지만 대단히 익사이팅(exciting)하지요”라고 유미 황 윌리엄스씨는 다음 시즌의 오프닝 연주를 맡게 된 소감을 전하며 “콜로라도 오케스트라와 함께 20년을 보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라고 덧붙인다. 그녀는 이 특별한 연주를 위해 멘델스존(Mendelssohn)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E 마이너 Op.64를 선택했다. “멘델스존은 로맨틱한데 차이코프스키나 브람스의 로맨틱과는 또 다른 분위기예요. 멘델스존은 대단히 아름답고, 우아하고, 때로는 와이들하기도 하지만 크레이지(crazy)한 정서는 없어요. 일명 '완벽한 콘체르토'라고 불리기도 하는 곡이예요”라고 곡의 특징을 설명한다. “제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어요. 커티스 음악학원(Curtis Institute of Music) 오디션을 볼 때도 이 곡으로 했었어요”라고 유미씨는 곡에 얽힌 사연을 설명한다.

     유미 황 윌리엄스는 10살에 부모님을 따라 필라델피아로 이민을 오면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음악으로 특성화된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이민생활도 쉽게 적응하고 모든 것이 편안하게 흘러갔다고 말한다. 학교에서 만난 첫 바이올린 선생님이 한국분이셨고 그분께 2년을 배우면서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녀가 졸업한 커티스 음악학원은 음악인들 사이에서는 쥴리어드보다 더 명문이라고 유미 황 윌리엄스 씨는 말한다. 랑랑 같은 유명한 음악인들 중에 커티스 출신들이 상당히 많다. 이렇게 탁월한 실력을 가진 유미 황 윌리엄스 씨는 왜 솔로의 길을 가지 않은 것일까? “음악인으로서의 생활은 상당히 힘이 들어요. 솔로이스트들은 매일 여행을 다녀야 합니다. 여기저기 다녀야 하고, 집이 없는 거예요”라면서 “반면 오케스트라는 홈 타운이 있고, 지속적으로 한 팀과 음악을 만들어나갈 수 있어요. 저는 이 방법이 좋아요”라고 덧붙인다.

     하지만 유미 황 윌리엄스 씨가 오케스트라를 선택한 이유는 음악적인 이유가 더 커보인다. “저는 오케스트라 음악을 가장 좋아해요. 베토벤, 모짜르트 등의 작곡가들이 가장 크게 자신의 능력을 펼친 곡들이 오케스트라 곡들이죠. 그래서 가장 깊고, 풍부하고, 오묘한 음악들이 오케스트라라고 봅니다. 솔로 곡들도 아름답지만, 오케스트라가 가장 크고 장엄하다고 말할 수 있어요”라고 유미 씨는 설명한다. 오하이오의 신시내티(Cincinnate)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콜로라도 오케스트라의 게스트로 몇차례 덴버를 방문하게 되면서 그녀는 “홀랑 반했어요. 산, 공기, 날씨, 모든 것이 너무 아름다웠어요”라면서 콜로라도로 온 이유를 들려준다. 지금도 7천 피트 높이의 산에 살고 있을 정도로 콜로라도의 산이 좋다고 말한다.

     동양인으로서 서양음악을 하며 콘서트 마스터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음악은 평생 살아가면서 하는 거예요. 연습할 때만 음악을 하고 그 외 시간에는 멈춰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테크닉으로만 연주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키우는 것이죠. 계속 계발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그렇게 발전하는 겁니다!”라고 유미 황 윌리엄스씨는 음악에 대한 자세를 들려준다. 얼마나 연습을 하느냐는 질문에도 유미 씨는 “올 마이 라이프(All my life)”라고 대답하며 “삶 속에서 마음에 담게 되는 것들을 손가락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라고 덧붙인다. 유미 황 윌리엄스씨는 인터뷰를 마치며 한인분들에게 홈페이지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녀에 대한 이야기는 www.yumihwviolin.com에서 좀더 들을 수 있다. 그녀가 맡은 콜로라도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1000 14th St. #15, Denver, CO 80202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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