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와 같은 블럭, 한인 사회와 긴밀히 소통할 터”

      아라파호 카운티가 지난 달 27일 덴버의 1614 S. 파커 로드(1641 S. Parker Road)에 셰리프 제5 지국을 오픈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오픈 기념식에는 낸시 잭슨(Nancy Jackson) 아라파호 카운티 장 대행을 비롯해 제프 베이커(Jeff Baker) 제3구역 카운티장, 타일러 브라운(Tyler Brown) 셰리프장 , 포 스퀘어 마일 연합(Four Square Mile Association)의 주민 대표 마크 램퍼트(Mark Lampert) 및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프 베이커 제3구역 카운티장은 “아라파호 카운티의 다섯번째 셰리프 지국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가해주셔서 감사하다. 새롭게 셰리프 지국이 오픈하게 되면서 지역사회와 보다 긴밀하게 유대를 이어갈 수 있고, 궁극적으로 범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인사했다. 낸시 잭슨 (Nancy Jackson) 아라파호 카운티장 대행은 “아라파호 카운티는 약 65만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콜로라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10년 동안 아라파호 카운티의 셰리프 업무가 21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민들의 요구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이번에 다섯 번째 지국을 열게 되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소통하는 데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연설했다. 타일러 브라운 아라파호 카운티 셰리프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250만 달러가 투자되었고 이를 통해 현대적이고 업그레이드된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사무실과 도로에서 근무하는 셰리프들이 신속하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원격 시스템이 도입되었고, 각종 보고서, 증거 자료 공유 등에 빠르게 응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은 결국 주민들의 시간과 세금을 절약하면서 효율적인 범죄 예방을 이끌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크 램퍼트 주민 대표는 “새로운 보안국 사무소를 통해 치안이 강화되면서 주민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게 된 것은 대단히 기쁜 소식이다”라고 발언했다.  이어진 테이프 커팅식에는 낸시 잭슨 카운티장 대행을 비롯해 제프 베이커 제3 지구장, 브라운 셰리프장, 램퍼트 주민 대표 및 캐슬린 콘티(Kathleen Conti) 제 1지구장, 낸시 샤프(Nancy Sharpe) 제 2지구장, 빌 홀렌(Bill Holen) 제 5지구장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오픈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 셰리프 제5지국은 영락교회와 같은 블럭 안에 위치하고 있어, 제프 베이커 카운티장은 “한인 사회와도 보다 긴밀하게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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