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가 미국 NBC 방송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아시아계 여성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진행을 맡게 된다. 샌드라 오에 앞서 영화 ‘킬 빌’로 스타덤에 오른 중국계 미국 배우 루시 리우가 지난 2005년에, 할리우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 배우 겸 래퍼 아콰피나가 작년 10월에 각각 SNL 진행자로 출연했다.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이름을 알린 샌드라 오는 같은 작품으로 지난 2005년 골든글로브 여우 조연상을 받았고, 올해 1월 TV 드라마 ‘킬링 이브’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사회를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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