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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빚 시한폭탄’ 제 2 금융위기 오나
미니멈 페이로 부채 눈덩이
2019년 03월 14일 (목) 04:25:00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지난해 미국인의 개인 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 신용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신용카드 빚도 함께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USA투데이는 미국인들의 개인 부채가 미국 경제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으며 그 중 신용카드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제2의 금융위기는 은행금융권의 몰락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신용 추락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미국 내 가계 부채는 4조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연준의 가계 부채에는 자동차와 학자금 대출은 물론 개인 대출에 신용카드 대출이 포함된 것이다. 모기지는 가계 부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중 신용카드에 주목하는 것은 최근 들어서 신용카드 신규 발급 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평가회사‘트랜스유니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미국인의 수는 모두 1억7,860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신용카드 수만 해도 4억3,0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년 전인 2015년에 비해 13% 가깝게 증가한 수치다. 신용카드 사용이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났다. 바로 신용카드 빚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 트랜스유니언에 따르면 신용카드 사용자 1명당 떠안고 있는 부채는 평균 5,736달러로 2015년에 비해 7.5%나 증가했다.

       지난 한해 동안 신용카드 사용자가 400만명이 넘는 성장을 기록한 것은 카드 업계가 카드 발급을 놓고 과당 경쟁을 벌인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문제는 신용점수가 600점 이하인 신용 불량자들에게 발급된 신용 카드들이 신규 카드 발급 증가세를 주도한다는 데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특히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만한 신용점수가 되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젊은 층에서 신규 카드 발급이 많은 것은 우려할 만하다는 것이다. 매월 최소 금액만 갚는 ‘미니멈 페이먼트’ 역시 신용카드 부채 문제 중 하나다.

      미니멈 페이먼트는 부채 규모만을 더욱 키워 자칫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5,000달러의 신용카드 빚을 미니멈 페이먼트로 갚아나간다면 평균 금리를 감안하면 18년 동안 갚아야 한다. 미니멈 페이먼트 총 금액도 6,372달러에 이른다. 응급상황이 발생한다든지, 이혼을 하거나 실직을 당한다면 신용카드 빚은 갚지 못할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금처럼 신용카드 사용이 일상화된 시대에 신용카드 빚이 늘어간다는 것이 제2금융위기를 알리는 시한폭탄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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