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주간 포커스 사장에 감사패 전해

     지난해 12월 임기를 마친 전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코프만(Mike Coffman, 공화당)씨가 오로라시장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새로운 정치적 행보를 시작하며 코프만 전 의원은 지난 19일 주간 포커스를 방문해 김현주 사장과 환담을 나누며 시장 출마 사실을 한인 사회에 전했다. 이날 만남에서 마이크 코프만 전 의원은 김현주 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김현주 사장이 그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지역 사회의 리더로서 그 역할을 다해  주었으며, 코프만 의원의 의정 활동에 협조한 데 대해 감사를 표현했다.

      이어서 코프만 전 의원은 오로라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중간 선거에서 패배한 원인에 대해 “사람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속된 공화당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라면서 “그렇다고 당을 바꿀 수는 없는 문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코프만 전 의원은 “올 11월에 있을 오로라 시장 선거에 도전하기로 했다”라면서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김현주 사장은 “워싱턴 연방의회 출신으로서 오로라 시장 선거 출마를 환영한다. 한인사회를 비롯해 오로라시에서 마이크 코프만 전 의원은 이미 유명 인사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고, 그를 위해 협조하겠다”라며 지지 의사를 표했다. 현재 63세인 마이크 코프만은 공화당 소속으로 콜로라도 하원의원에 다섯 차례 당선되었으며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이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1972년에 미 육군에 입대했었고, 콜로라도 주립대학을 졸업한 콜로라도 터줏대감이다. 

      해병대 장교를 지낸 그는 이라크 전에 파병되기도 했었다. 1989년부터 1994년까지는 콜로라도주 의회의 40 지역구 의원으로, 1994년부터 1999년까지는 27번 구역 대표 의원으로 봉사했다. 그 뒤에는 이라크 전에 참전했었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콜로라도 주 재무국장(Treasurer)에 선출되었고,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콜로라도 주 주무국장(Secretary of State of Colorado)을 지냈다. 이후 2009년부터 워싱턴 정계에 진출해 10년동안 콜로라도주 하원의원으로 활동했었고, 6번째 출마에서 민주당의 제이슨 크로우(Jason Crow)에게 패했다. 현 밥 르게어(Bob LeGare) 시장의 임기는 올 11월 말까지이며, 후임 시장 선거는 11월 5일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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