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지원자들에게 찾는 가장 큰 덕목

      사실 대부분 대학들이 지원자들에게 찾는 가장 큰 덕목은 열정(passion)이다. 열정은 학생 자신은 발전시키는 힘이며 인생을 활기차게 만드는 요소이다. 자신의 열정을 찾는 것도 일종의‘훈련’이다. 자신의 관심사가 될 수도 있고 특기가 될 수도 있는 열정, 어느 덧 2월의 절반도 훌쩍 지났다. 고등학생들의 ‘자기 열정 찾기’ 요령을 살펴본다.

▲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열정 찾기를 위해 자신에게 처음 해야 할 질문은‘내가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가 될 수 있다. 간단한 질문이지만 이 질문은 고교생활 내내 자문해야 할 수 있다.  과연 여가시간에 무엇을 하기 좋아하는지, 어떤 분야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은지, 어떤 액티비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발전시키고 싶은지가 질문이 될 것이다. 이를 알기 위한 방법으로는 한달 정도 자신의 여가시간을 꼼꼼히 기록해 보는 것이다. 이때 특정한 활동이나 액티비티로 인해 자신이 느끼는 감정, 또 그런 것들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는지도 함께 체크한다.

▲ 어떤 활동이 신나게 만드나?
     비슷한 이야기가 될 수 있는데 정말 관심이 많은 일이나 대상에 대해서는 누가 듣던 말던 계속 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자신을 진짜 신나고 흥미롭게 만드는 어떤 주제나 활동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게 좋다. 수업 시간에 처음 배운 것이 흥미를 느끼는 정도를 넘어 그 주제를 더 깊이 파고드는 게 있다면 열정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그날그날의 뉴스
       자신의 열정을 찾는 방법은 또 있다. 바로 독서를 통해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것도 그중 하나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주요 신문이나 방송의 기사를 읽는 것이다. 매일 매일 뉴스를 읽다 보면 현재 커뮤니티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고 이를 통해 인생에 대한 관점을 가지게 된다. 첫 단계는 일주일 동안 LA 타임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신문의 커버를 읽는 것이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대충 헤드라인을 훑어보고 이중 흥미로운 모든 기사들에 표시를 한다. 일주일 뒤 체크한 모든 기사를 리뷰하고 겹치는 특정 주제나 트렌드를 기록한다. 이런 기사 중에 유독 눈길이 가는 주제가 있다면 다음 단계로 발전시켜 보는 것이다.

▲ 관련 분야 인물 만나기
      자신이 어떤 한 분야에서 열정을 발견했을 때 그 분야에 속한 전문가나 인물을 만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처음에는 한 두 사람과 대화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 온라인 코스 활용
      환경과학이나 사회학 같은 토픽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관련 온라인 강좌를 수강해 더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습득하는 게 좋다. 사실 학교 밖에서 배우는 또 다른 주제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 습득은 미처 몰랐던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 해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이 분명치 않을 때 아이디어를 얻게 해 줄 것이다. 물론 이런 온라인 강좌 수강은 학교 수업에 더 충실히 임할 수 있게 만드는 동기 부여도 된다. 온라인 코스를 들을 수 있는 곳으로는 칸 아카데미(Khan Academy), 에드엑스(EdX), 쿠세라(Courser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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