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립대학(CU) 버프(Buffs)의 풋볼 선수 출신으로 오로라 소재의 힝클리 고등학교(Hinkley High School)의 교감인 앤소니 커밍햄(Anthony Cunningham, 46세)이 지난 17일 총상을 입은 뒤 하루 뒤 사망했다. 아라파호 보안국은 17일 오후 이글크레스트 고등학교(Eaglecrest High School)와 썬더 리지 중학교(Thunder Ridge Middle School)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아라파호 카운티 보안국에 의하면 커밍햄은 주차장 문제로 이웃과 싸움을 벌이던 중 상대가 쏜 총에 맞았고, 파커에 있는 어드벤티스트 병원(Adventist Hospital)으로 이송됐으나 18일 오후 사망했다. 아라파호 보안국은 1급 살인미수 혐의로 마르쿠스 존슨(Marcus Johnson, 31세)을 체포했다. 수사관은 용의자 존슨이 "길 건너편에 사는 이웃이 그날 일찍부터 자신을 공격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운동부 감독인 릭 조지(Rick George)는 성명을 통해 "커닝햄은 고등학교 교감이 될 정도로 젊은이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강한 열정을 가졌을 뿐 아나리 대단히 가정적인 좋은 남자였다"라면서 "커닝햄을 잃은 비극적 사건으로 인해 그의 가족에게 우리의 관심을 쏟는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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