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6주년 감사 예배 드려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담임 목사 주활)가 지난 6일 성전 이전 및 창립 26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제자훈련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새롭게 거듭나는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 주활 담임 목사는 “이전에 있던 교회에서 계약이 끝나서 새로 이전할 장소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마음이었는데 더 좋은 로케이션에 더 좋은 장소를 찾을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하며“킹스웨이교회의 임흥섭 목사님이 볼티모어로 가시면서 이 교회가 문을 닫게 되었고, 우리는 교회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킹스웨이교회가 빌려 쓰고 있던 교회로 우리가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이 교회가 마침 연합감리교단 소속이다. 이렇게 여러가지 여건들이 딱 맞는 과정을 통해서 너무나도 놀랍게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다”라고 교회를 이전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서 주활 목사는 “새 성전이 너무 크고 아름답다. 너무 과분할 정도로 좋은 성전이다. 또한 우리가 빌려쓰는 그레이스 연합감리교회 측에서 우리를 대단히 환영해주고, 여러가지로 마음을 열고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사역을 하던 주활 목사는 YWAM(예수 전도단)의 DTS(Discipleship Training School) 훈련을 받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2000년도에 하와이 코나로 이주했다. 그 뒤 메릴랜드에서 사역을 하다가 1년 반 전에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와 연을 맺게 되었다. 주활 목사는 “목회자가 바뀌면서 인원이 최소가 되면서 가장 어렵고 바닥을 치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보내셨으니 분명히 하실 일이 있으실 것이라고 믿고, 기도하면서 이 지역이 어떤 지역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목사님들과 다른 많은 분들과 교제하면서 기초를 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라고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부임 초기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서 주활 목사는“부임한 이후로 어떤 프로그램이나 개인적인 노력으로 사역하기 보다 성령님께서 인도하심에 따라서 가만히 기다렸더니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거 같다. 점차 주변의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해주시고, 뜻밖의 선물을 받게도 되었다. 연세들이 높으시고, 더군다나 교회 다니신지 얼마 안되셨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교회에 나오신 분들이 정말 아름답게 섬기고 계시다.  “지금까지 36년의 사역에서 가장 소중한 사역이 되겠다는 생각에 감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활 목사는 활발하게 대외활동을 늘려가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에 네 곳의 작은 교회들이 연합해서 예배를 드리는 데 참여하고 있다. 작은 교회들이 함께 모여서 지역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내리면 좋겠다는 취지로 연합기도회를 갖고 있다. 또한 9명의 목사님들과 함께 매주 화요일 아침에 모여서 같이 성경공부하고, 중보기도 하며 나눔을 해나가고 있다. 교회와 지역사회의 커넥션을 늘려갈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도 조인해서 활동하고 있다.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는 DTS 제자훈련 학교 참가자를 모으고 있으며, 3월 중에 시작할 예정이다.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새성전의 주소는 4905 E Yale Ave, Denver, CO 80222이며, 문의 전화는 303-269-9192 또는 443-754-088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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