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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씨 총격 살해 우버 기사 마이클 핸콕 첫 심리 열려
차량 밖에서 총격 vs 정당방위 주장
2018년 10월 04일 (목) 07:26:04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지난 6월 우버 택시 운전사에 의해 총격으로 사망한 처음처럼 소주 유통회사의 사장인 김현수씨의 사망사건에 대한 첫 심리가 지난 달 28일 덴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린지 플래나건 법원(Lindsey Flanagan Courthouse)에서 열렸다. 이날 심리에는 우버(Uber) 기사 마이클 핸콕 (Michael Hancock, 29세)과 그의 지인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김현수(45세)씨 측은 미망인이 참석해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이 사건은 6월 1일 새벽 2시 45분, I-25와 유니버시티 블리바드(University Blvd.)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우버 기사 마이클 핸콕이 승객으로 타고 있는 김현수 씨에게 열 발의 총격을 가하면서 일어났고, 이로 인해 김 씨가 사망했다.

    이날 심리에서 필 레이너트 (Phil Reinert)검사는 김현수씨가 입은 총상 중 대부분이 등쪽에서 발견되었으며, 열 발의 탄환은 차량 바깥인 중앙 차선 부근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레이너트 검사는 “마이클 핸콕은 김현수씨를 살해하기 위해 열 발을 총격을 각각 다른 위치에서 쏘았다”라고 주장하고, 그의 차량에는 권총에 대한 잡지가 여러 권 있었다고 말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덴버 경찰관 에릭 부에노(Eric Bueno)는 “6월 1일 이른 새벽에 김 씨가 우버 앱을 이용해서 우버 택시를 호출했다. 핸콕은 김씨를 2642 S. Parker Rd. 에서 픽업했고, 김 씨의 첫 번째 목적지는 핸콕이 김 씨를 태운 지점으로부터 1마일을 넘지 않는 2222 S. Havana Ave. 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버가 제공한 기록과 녹화된 비디오에 의하면 핸콕의 차가 목적지에 도착했으나 김현수 씨가 차에서 내리지 않았고, 핸콕은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김씨가 이 차량에 탑승한 곳으로부터 약 70마일 떨어진 곳을 달렸다고 증언했다. 레어너트 검사는 “김씨가 왜 목적지에서 내리지 않았는지 그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에노 경찰관은 자신이 근무하던 위치에서 총격 소리를 들었는데 “‘탕’하는 소리가 아니라 ‘탕, 탕, 탕, 탕’하는 연발이었다”라고 증언했다.

    이날 핸콕은 공식적으로 심리에 응하지 않았다. 그의 변호인단은 이날 심리에 제출된 증거들을 통해 핸콕의 총격이 정당 방위였음을 주장하면서, 핸콕은 김현수 씨를 살해하려 했던 것이 아니라 정당방위이기 때문에 2급 살인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핸콕이 지나가는 다른 차량을 세우고 운전자에게 911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사고 직후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를 꺼리는 한 목격자가 경찰로 전화를 걸어와 자신이 간호조무사로 일을 하기 때문에 핸콕이 운전하는 차량이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것을 목격하고, 운전자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인지를 우려해서 자세히 차 안을 보았고, 운전자를 때리려는 승객의 팔을 보았다고 증언했다고 부에노 경찰관은 전했다.

    이 증언은 핸콕이 911의 출동 후에 했던 말과 일치하지만 지금도 이 목격자가 증언을 계속 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한 상태이다. 또한 새벽시간에 목격자가 택시의 내부를 정확하게 볼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도 남는다.
마이클 핸콕의 변호인은 사건 직후 핸콕의 눈썹 위가 부었고, 오른손에 타박상을 입고 있었던 것을 증거로 김 씨가 자신을 구타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차량 조수석과 운전석 사이에 칼이 있었고,  이 칼로 김씨가 운전사를 위협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검사측에 의해 사고 당시 김현수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법정 기준치의 4배가 달하는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카고에서 법률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현수 씨 측 변호사 프랜시스 머피(Francis Patrick Murphy)는 “끔찍한 사고이다. 

    만약 핸콕의 주장대로 자신이 맞았고,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면 차를 세우고  도망을 가든지 아니면 경찰을 불렀어야 한다. 도로에 탄피가 흩어져 있었다는 것은 핸콕이 차에서 내려서 총을 쏜 증거이며, 차에서 내렸다면 충분히 도망갈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핸콕 측의 정당방위라는 주장이 터무니 없음을 강조했다. 다음 심리는 11월 9일 열릴 예정이고, 핸콕은 다시 수감되었다.  한편, 고 김씨의 지인에 따르면 "김씨는  사건 전날인 5월 31일 저녁, 오로라 소재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마치고, 2차로 술집 YTT에서 술을 마신 후 1시 15분경 우버 택시를 불러 타고 하바나 카페 쪽으로 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고 김씨의 장례식은 사건 발생 일주일 이후인 6월 7일 햄든길 오링거 장례식장에서 열렸으며, 장례식 직후 미망인과 아들은 캘리포니아로 이주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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