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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오로라 일대 건축 사기 한인 피해자 속출
디자인 건축의 에릭 김씨, 계약 후 선불 받고 잠적
2018년 10월 04일 (목) 07:22:48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최근 덴버와 오로라 일대에 십여 건이 넘는 건축 피해 사례가 드러나고 있다. 사기 피해자들은 디자인 건축(대표 현 김)의 영업 사원인 에릭 김(한국명 김두진, 45세)씨를 지목하고 있다. 에릭 김씨를 고용했던 디자인 건축의 현 김 사장은 지난 달 26일 그를 경찰에 신고한 상태이다. 자신을 에릭 김에 의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막아야겠다”며 지난 25일 주간 포커스 신문사로 전화를 걸어온 한인 여성 A씨는 “1,000달러 체크를 손실보았다”고 말했다.

    A씨에 의하면 지난 6월 렌트를 주고 있는 집이 우박 피해를 입었고, 지인의 소개로 에릭 김과 계약을 맺고 수리했다. A씨는 에릭 김씨로부터 공사가 다 끝났다는 말을 듣고 공사비 11,000달러를 지불했다. 그 뒤 지난 9월 21일 A씨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집의 데크, 거터(Gutter), 페인트를 수리하기 위해 다시 에릭 김씨와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비의 절반에 해당하는 7,000달러를 1,000달러와 6,000달러 두 장의 체크로 지불했다. 계약에 의하면 에릭 김씨는 “24일부터 공사를 시작해야 했으나 더 이상 연락도 되지 않고, 나타나지도 않았다”고 A씨는 말했다. A씨는 이에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은행 계좌에서 잔고를 모두 인출했지만 이미 1,000 달러는 빠져나간 상태였다.

    이후 A씨는 렌트를 주고 있는 집의 세입자에게 연락을 취해서 공사에 대해 확인을 하니 천정의 스카이 라잇이 고쳐지지 않은 상태로 공사가 끝났다는 말을 들었다. A씨는 “같은 날 에릭 김씨를 소개해준 지인으로부터 에릭 김이 사라졌고, 그를 통해서 일을 하고 돈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공사한 집들을 찾아 다니면서 에릭 김을 수소문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 역시 지인의 소개로 에릭 김씨를 처음 만났고, 지난 8월 18일 우박 피해와 함께 데크와 창문 공사를 의뢰했다. 에릭 김씨는 우선 데크와 창문을 고친 뒤에 일하는 사람들에게 임금 지불을 핑계로 대금 결제를 요구했다. B씨는 대금을 지급하는 김에 그때까지 수리를 시작하지 않은 지붕 공사 대금까지 1만 3천 달러 체크를 발행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에릭 김씨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결국 1만 달러의 손해가 발생한 것이다.

    또한 에릭 김씨를 고용한 ‘디자인 건축(Design Construction)’의 현 김(Hyun Kim)사장은 지난 달 26일 주간 포커스를 찾아와서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미 경찰에 전화로 신고를 해 놓은 상태이며, 정식으로 신고를 하러 가는 중에 주간 포커스 사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현 김 사장은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계약서 열 건을 추렸고, 이 계약서들은 모두 에릭 김의 명의로 작성되어 있는 것이다. 이 계약서에 의하면 “총 피해 규모가 106,000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 김 씨는 말했다.

    현 김 사장에 따르면 "정확한 날짜를 기억할 수는 없지만, 약 1년 전에 형의 친구인 에릭 김씨가 덴버로 왔고, 그가 가진 보험 클레임 관련 문제 해결 능력 때문에‘디자인 컨스트럭션’의 영업 직원으로 에릭 씨를 고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한달 전쯤부터 에릭 김씨 행동에 대해 이상한 느낌을 받으면서 그 동안 진행된 계약서와 수표를 다 가져오기를 요구했지만 에릭 김씨가 이에 응하지 않았다. 또한 이 즈음부터 에릭 김 씨를 통해 계약을 맺었으나 일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전화를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 김씨는 "일을 파악하기 위해 더욱 강력하게 에릭 김씨를 압박하자 그 뒤로 에릭 김씨가 잠적했다가  일주일 뒤 다시 돌아왔다.

    현 김씨는 에릭 김씨가 카지노에 갔었다는 사실을 알고 더 이상 카지노 출입을 못하도록 아이디를 모두 빼앗았는데 에릭 씨가 그 아이디를 다시 훔쳐서 다시 도망갔다. 에릭 김씨의 두 번째 잠적은 9월 중순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덴버 북쪽 워싱턴가에서 리커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는 현 김 사장은 에릭 김씨를 고용했을 때 “휴대폰, 자동차, 집 렌트를 모두 제공했고, 개인적으로 7,000달러를 에릭 씨에게 빌려주었으며, 에릭이 3만 달러도 가져갔다”고 말했다.

    한편, 에릭 김씨가 렌트로 살던 집 주인 C 씨(여) 역시 에릭 김에게 속아서 수 차례 돈을 빌려주었고, 그 금액은 총 1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6,500 달러는 계약을 맺은 집 수리에 필요한 자재를 급히 사야 한다고 홈 디포와 ABC 마트에 C씨를 데리고 가서 C씨의 신용카드로 결재했다고 전했다. 이 자재들은 디자인 건축 회사로 입고된 것이 확인되면서, 이 회사의 대표 현 김씨가 C씨에게 배상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나머지 금액은 고스란히 C씨의 손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들은 에릭 김씨를 지인의 소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디자인 건축의 현 김 사장은 "경찰을 통해서 에릭 김 씨는 현재 4개의 다른 주에서도 신고가 되어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최초의 제보자 A씨에 의하면 에릭 김씨는 미국에는 11살에 왔고, 뉴욕에서 덴버로 왔으며, 눈에 띄는 특징은 영어를 잘 하고, 앞 치아 몇 개가 빠졌다. A씨와 C씨, 그리고 현 김 디자인 건축 사장은 에릭 김씨가 상당히 부드럽게 말을 하고, 믿음이 가는 사람이었다고 전한다. 에릭 김씨의 아이디에 표기된 키는 5인치 8 피트(173센티미터)이고, 체중은 150파운드, 눈동자는 갈색이다.  한편, 본지는 에릭 김씨와의 통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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