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그랜드 정션 (Grand Junction)에 위치한 콜로라도 메사 대학(Colorado Mesa University)의 한 학생이 총격으로 사망했다. 이 학생은 콜로라도 메사 대학의 학생이면서 풋볼팀에서 4년동안 활동한 브렛 오지이(Brett Ojiyi, 사진)로 밝혀졌다.

    그랜드정션 경찰은 22일 자정 직후 한 가정집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메인 스트리트 100블록에 있는 현장으로 출동했고, 가슴에 총상을 입은 한 남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사고 초기 경찰은 오지이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후 자살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다시 정정했으며, 메사 카운티의 검시관은 오지이의 죽음을 둘러싼 상황이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학의 학생신문인 더 크리테리온(The Criterion)에 따르면 오지이는 로스 앤젤레스에서 자랐으며 웨스트 토랜스 고등학교(West Torrance High School)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에도 풋볼팀에 속해 있었으며, 오지이의 풋볼팀 친구인 데일 루스 (Dale Rouse)는 그를 '팀 최고의 선수'로 기억하고 있다. 이후 콜로라도 메사 대학에 진학해서는 운동 과학을 전공하고 있었다.  콜로라도 메사 대학은 그랜드 정션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주립 대학으로 학생 수는 8,600 명 정도이다. 오지이가 사망한 장소인 플로레스는 캠퍼스까지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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