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는 시카고시의 외곽 지역인 레이크 포리스트시에 위치한 Lake Forest Academy (레이크 포리스트 아카데미)와 미시간주에 위치한 Cranbrook (크렌부룩)School 들이 보딩및 데이 프렙스쿨로서 유명하며, 텍사스주에는 휴스턴시에 위치한 St. John School (세인트 존)과 조지아주에는 애틀란타시에 위치한 Westminster School (웨스트민스터 스쿨)들이 위에서 언급했던 학교들과 함께 지역별 명문 데이 프렙스쿨들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위에서 간략히 언급하였던 명문 보딩 이나 데이 프렙스쿨들이 배타적으로 재력이 있거나 엘리트그룹의 자녀들에게만 열려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사실상 1970년대 초반 이전에는 유명 프렙스쿨들은 주로 백인 상류층 자녀들만의 전유물이었으나, 70년대를 거치면서 미국 내 사회 문화적 변화의 일환으로서 인종간의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한 인종적 다양성(Diversity & Affirmative) 정책에 실행됨에 따라 이들 명문 프렙스쿨들도 새로운 변화기를 맞게 되었다.

현명하게도, 1970년대나 80년대의 격동기를 거치면서, 새로운 가치와 교육 환경을 재정비하여 미국 사회 내에서 최고의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 교육학적 측면에서 계층간의 갈등의 심화를 완화 시키는 많은 노력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특히, 이들 명문 프렙스쿨들중 대부분의 보딩스쿨들은 이미 많은 동부의 명문사립대학들 보다도 먼저 저소득층들을 포함한 중산층 가정들과 학생들을 위하여 획기적인 재정보조와 장학제도들을 이미 90년대 초반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최근 명문사립대학들이 애용하는 니드-블라인드 정책 (Need-Blind: 우수한 지원학생들을 확보하기 위하여 지원학생들이 입학허가될 경우 학교측에서 학생과 가정의 재정상태에 맞추어 필요한 재정보조를 반드시 책임진다는 정책 ) 을 이미 기부금을웬만한 명문사립대들 보다도 더많이 가지고있는 명문프렙스쿨들은 이미 시행해오고있다.

그러나, 이러한 재정보조가 아무에게나 지원되는 것은 아니다. 이들 학교들은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하여 학교성적과 함께 SSAT나 ISEE같은 시험성적들을 요구한다. 대부분의 보딩프렙스쿨에서는 College Board사에서 주관하는 SSAT시험성적을 요구한다. 명문 프렙스쿨들은 상대평가로 결과가 나오는 이시험에서 상위 75%에서 80%이상의 점수를 요구한다. 이점수를 미국내 전체학생들의 성적으로 환산한다면 최소한 상위 10%안에들어가는 실력의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점수가 된다. 또한, 이들 명문 프렙스쿨들은 미전역에 걸쳐 영재교육기관들의 추천을 받아 영재학생들을 조사하여 그들 학교들로 지원 권장하는 편지와 학교 소개물들을 직접 해당학생들 가정으로 보내는 경우도있다.

입학 사정절차 또한 유명사립대학들의 입학사정 절차와 동일하게 까다로우며,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이들 학교들에 대한 입학지원 과정은 최소한 일년전부터 준비해나가야한다. 9학년 고등학교과정에 입학하기위해서는 7학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겠다.

다음주에는 Forbes 잡지에서 보도되어 간단히 소개된 명문 프렙스쿨들을 하나씩 알아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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