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바 올 가을 오픈 예정

    지난 24일 덴버시 면허발급 부서가 마리화나 흡연 지역에 대한 2차 허가를 승인하면서 사람들이 모여서 마리화나를 흡연할 수 있는 바와 라운지가 올 가을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대마초 사업 전문가, 대마초 제조자, 덴버 커뮤니티 자원 봉사자, 대마초 법률 전문가 및 대마초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바이프 앤 플레이(Vape and Play)는 1753 S. 브로드웨이(Broadway)에 위치한 빌딩 보수 작업을 마치는 11월 혹은 그 이전이라도 공사가 끝나면 마리화나 라운지를 오픈할 계획이다.

    덴버시가 추가한 덴버 이니셔티브 300(Denver’s 2016 Initiative 300)에 포함된 규정 및 제한은 그 동안 I-300 면허 신청자들이 마리화나 사업을 개시하는 데 장애물이 되어 왔었다. 이로 인해 마리화나 활동가들뿐 아니라 일부 시의원들까지 나서서 학교 근처, 공원 시설, 마약 치료 센터 및 어린이 보호시설로부터 1,000피트 이상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제약을 완화하라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하지만 바이프 앤 플레이 회원들은 브로드 웨이의 번화가 가운데 무료 진료소가 밀집한 ‘그린 마일(Green Mile)’이라고 알려진 지역을 찾을 수 있었고, 면허 신청이 운영 조건을 갖추고 있는 데 대해 오버랜드 파크 지역 협회(Overland Park Neighborhood Association)의 승인을 받아냈다. 

    바이프 앤 플레이의 공동 대표인 타일러 로잔은  이메일을 통해서 “새로운 마리화나 라운지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게 마리화나 문화에 참여하기 위해 대마초를 구입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최초의 합법적인 공간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2차 승인은 지난 2월 덴버시의 세금 및 면허부(Department of Excise and Licenses)의 책임자 애쉴리 킬로이(Ashley Kilroy)로부터 1차 허가를 승인받은 소셜 마리화나 바인 더 커피 조인트(The Coffee Joint)의 규정을 따르고 있다. 더 커피 조인트는 라 알마/링컨 파크(La Alma/Lincoln Park) 내 공유지에 위치한 진료소 옆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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