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히완 골프 클럽, 푸짐한 홀인원 상품

    콜로라도 한인입양아 캠프(Heritage Camps for Adoptive Families)를 후원하기 위한 제 1회 골프대회가 9월 10일 에버그린에 위치한 히완 골프 클럽(Hiwan Golf Club)에서 열린다. 이번 골프대회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돼지식당의 조 김 사장은 “평소에도 한인입양아캠프에 관심을 갖고 후원을 해왔는데, 골프를 통해서 좀더 크게 펀드레이징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자라면서 한국 입양아들에 대해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인해 비롯되는 정서에 평소 공감을 많이 했다”고 말하며 “입양아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배워나가는 한인입양아캠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콜로라도 한인입양아캠프는 입양 가족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정착을 해나가도록 지원하고, 입양 자녀들이 자신과 가족 및 자신의 뿌리에 대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성장하며, 이를 토대로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도모하는 목적에서 매년 6월 열리고 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콜로라도 한인입양아캠프는 그랜비에 있는 YMCA에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이 캠프에는 미국 전역에서 온 한인 입양아와 양부모, 가족들, 그리고 자원봉사자, 카운슬러, 워크샵 강사진 등 1천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지속 후원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한미 양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했다.

    골프 대회 일정은 9월 10일 오전 7시에 등록과 함께 아침식사, 레인지 볼을 한 후, 7시 45분에 숏건 플레이 시작, 12시 15분에 점심 식사를 할 예정이다. 경기는 4인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되며, 18홀이다. 4인 팀 구성이 어려운 경우 행사 진행 측에서 팀 구성을 지원한다.

    참가비는 인당 200달러이며 아침과 점심, 레인지 볼 및 그린피가 110달러이고, 나머지 90달러는 한인입양아 캠프 후원금으로 쓰인다. 현재까지 별도의 상품과 상금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조 김 사장은 “아마도 후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등수에 따른 상품은 마련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 가지의 홀인원 상이 준비되어 있다. 16번 홀(남자 195야드, 여자 162야드)은 캐러비안 크루즈 7일 여행권 2장, 3번홀(남자 186야드, 여자 135야드)은 미대륙 어느 지역이든 가능한 아메리칸 에어라인 왕복 항공권 2장, 8번홀(남자 174야드, 여자 140야드)은 클럽 글로브 골프 여행 가방과 롤링 더플 가방이 상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모든 홀은 최소한 135 야드여야 하고, 보너스 상 홀에는 증인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위에 언급된 것보다 적은 야드에서 홀인원 샷을 하는 경우에는 상을 수여하지 않는다.

    또한 현재 골프대회 자체에 대한 후원을 유치하고 있다. 각 홀 후원은 200달러, 토너먼트 레벨 후원은 1,500달러(4인 1조 및 1개 홀 후원), 실버 레벨 후원은 2,500달러 (4인 1조, 2개 홀 후원 및 실버 레벨 후원 인증), 골드 레벨 후원은 5,000달러 (4인 2조, 2 개 홀 후원, 1개 콘테스트 후원 및 골드 레벨 후원 인증)이다. 이외에도 맞춤형 후원도 가능하다. 대회 신청 마감은 9월 5일까지이며, 303-503-4827(조 김), 303-579-0665(켈리 앤더슨)에게 하면 된다. 히완 골프코스 주소는30671 Clubhouse Ln, Evergreen, CO 80439, 세부 안내는 hiwan.com/club/map-directions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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