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정보들

    대학 지원과정은 코너 마다 스트레스 요인 투성 이다.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지원서와 에세이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어차피 지원서 에세이는 아무도 읽지 않는다  : 1개의 지원서에 평균 할애 되는 시간은 8분 남짓이라지만 그래도 읽을 건 다 읽는다.

    ▲에세이가 지원서에서 가장 중요하다 : 에세이만 보고 지원자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학과목 성적, 표준 시험 결과, 과외 활동 내역, 추천서 등등 모든 것이 전체적인 큰 그림에서 검토 되는 것을 잊지 말자.

    ▲에세이가 당락에 결정적이지는 않다 : 에세이는 지원자를 무리에서 뛰어나게 해 줄수도 있고, 입학 사정관으로 하여금 경계선에 위치한 지원자에게 기회를 주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기도 하는 아주 멋진 도구가 되어 준다.
   
    ▲고급 어휘력을 구사 해야 한다 : 지원서 에세이는 지원자 고유의 스토리이고 목소리여야 한다. 멋지게 보이려고 SAT 시험이나 과학잡지에나 어울릴 만한 단어를 나열할 이유도 없다.

    ▲나의 화려한 이력을 알려야 한다 :  과외 활동 및 수상 경력, 리더십 직위 등을 쓰고 나열하는 곳이 아니다. 이미 지원서에 기재 되어 있는 사항을 번복하는 실수를 하지 말자.

    ▲합격자와 같은 에세이 토픽을 고르는 것이 좋다 : 서점에 가면 대학 입학 허가를 받은 에세이들로 꾸며진 책들이 수두룩하다.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건 어차피 남의 얘기일 뿐이다.

    ▲남이 써줘도 모를 것이다 : 입학 사정관들이 하는 일은 매해 수천명의 지원서를 검토 하는 일이며 십중팔구는 남이 써준 에세이는 골라 낼 수가 있다.

    ▲되도록 많은 3자 검토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  이 방법이야 말로 기껏 잘 써놓은 글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견해를 줄 수 있는 제 3자의(학생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검토를 받는 것은 무척 중요하고 필요하다. 자녀의 에세이에 집중적인 개입이나 검토는 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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