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콜로라도 경제인협회(회장 최윤성)가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북미 서부통합 창업&무역스쿨에 다녀왔다. 이번 창업&무역스쿨은 ‘InspireCon 2018’이란 주제로 열려 덴버,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달라스 등 월드옥타 북미 서부 4개 지회가 공동 주관해 진행됐다. 수강생 120여명, 스태프 50여명이 참가한 이번 무역스쿨의 개회식에서 최윤성 회장은 덴버지회를 대표해 “이렇게 통합 무역스쿨이 3회째 열리게 되어 기쁘다. 차세대들이 창업과 무역의 꿈을 꾸고 이번 교육을 통해 그 꿈을 이루는 데 한발 내딛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남겼다.

     주요 강사로는 벤처 캐피털사인 ‘드레이퍼 아테나’(Draper Athena)의 하페리 설립자, 블록체인기술과 게임산업을 접목시킨 ‘서브드림 랩스’(Subdream Labs)의 최원상  기술이사, 에어비앤비의 류윌 소프트웨어 기술자, 온라인 강의 회사인 유데미(Udemy)의 정세진 홍보담당 이사, 박진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의 정욱진 생산 매니저, 페녹스 벤쳐 캐피탈의 피터 와이시스코 (Peter Wycisk) 부사장 등이 초청되었다.

     창업&무역스쿨의 대미라 할 수 있는 조별활동을 통해 모든 참석자들은 10조로 나뉘어 2박3일동안 정해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가상의 창업 회사를 설립해 세분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마지막 날 실제 벤처 캐피털리스트  앞에서 발표했다. 덴버지회의 박세라 참가자가 속한 조가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박씨는 “처음에 지인을 통해 창업&무역스쿨을 소개받고 반신반의로 등록해 참가했는데 오길 잘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게 부담되었지만,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 덴버에서 평소 만나기 힘든 강사들의 강의를 들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 내가 속한 팀이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며, 2박3일동안 잠 한번 제대로 못 자고 열심히 팀 프로젝트를 할 수 있어 큰 경험이 되었다. 앞으로도 월드옥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고, 다음 무역스쿨의 스태프로 참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콜로라도 경제인협회 이승우 차세대 위원장은 “이번에 차세대들과 함께 참여했는데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만큼 관련된 풍부한 네트워크, 자원, 정보 등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덴버 차세대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오는 9월 8일 LA지회에서‘시프트 LA (Shift LA)’를 개최해 아마존에서 물건 파는 법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차세대 위원장을 비롯해, 최제민 차세대 대표, 윤별 차세대 부대표 등이 덴버지회를 대표해 참석하게 된다.

     오는 세미나를 기점으로 차세대는 본격적으로 온라인 마케팅 및 창업 준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박선목 차세대 회원은 월드옥타 본부에서 추진하는 해외지사화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마케터에 선정되어 현재 한국의 중소기업과 연결돼 덴버에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윤성 회장은 “우리 콜로라도 경제인협회는 시니어 회원들의 활동 뿐만 아니라, 차세대 회원들이 실제로 창업과 무역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누구나 환영한다”고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기사제공 : 박선목 차세대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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