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관심 절대적으로 필요


    새 학기를 맞이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도 늘고 있다. 특히 아직은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초등학생, 특히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어느 때 보다 긴장되고 고민도 많아진다. 학교 생활은 잘 적응할지, 선생님 말씀은 잘 들을지,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등 염려되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자녀들의 성공적인 초등학교 생활에 있어 학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PTA 등 학교 모임 적극 참석 : 부모들이 학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수록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더 잘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있다. 학부모-교사 협의회(PTA)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보통 1년에 한 두번 열리는데 선생님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자녀가 학업을 더 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자녀가 특별한 학습이 필요한 경우라면 학교 측과 개별화 교육 계획(individualized education plans·IEP)을 세울 수도 있다.

    ▲학교와 웹사이트 방문  : 자녀의 학교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면 학교 웹사이트를 활용하면 된다. 수업 스케줄이 담긴 캘린더와 직원 연락처, 클래스 트립 같은 이벤트 안내, 시험일자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또 많은 교사들은 자신만의 웹사이트를 통해 홈웍이나 테스트 날짜, 학급 이벤트 등을 알려주기도 한다.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것도 좋다.

    ▲숙제 챙겨주기 :  초등학교의 숙제는 아이들이 중요한 학업 스킬을 연마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자녀에게 학교생활에 있어 숙제의 중요성과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어야 한다. 숙제를 하는 데 있어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초등학생들이 숙제를 하는 데 필요한 효과적인 시간도 알아둬야 하는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10분 정도씩 늘어난다. 1학년때 10분이라면 4학년은 40분 정도다. 자녀가 숙제를 하는 동안 부모가 답답함에 못 이겨 먼저 정답을 알려주거나 대신 숙제를 하는 것은 금물. 아이들이 틀리고 실수하는 것도 배우는 과정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학습효과 높이려면 건강하게 : 바쁘더라도 아침식사는 꼭 챙겨 먹여야 한다. 균형 있는 아침 식사는 아이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하루를 잘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된다. 아이들이 학교 수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도 필요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면이 부족하면 짜증이 생기게 하며 흥분되는 행동을 유발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수업 시간에 집중이 어렵다.

    ▲오거나이즈 스킬을 키워준다 : 아이들이 모든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물건을 찾아 헤매거나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수준에서‘오거나이즈’ 되어 있다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학교 공부를 위해 책이나 프로젝트를 잊지 않고 홈웍 폴더를 잘 챙기는 정도를 의미한다. 책상 앞에 아예 숙제나 준비물을 확인하고 사인하는 종이를 부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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