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스프링스 7위

    관광명소인 버지니아비치가 전국에서 살기 좋은 대도시라는 평가가 나왔다. 개인 재정관련 소셜네트워크 분석기관인 월릿 허브가 23일 발표한 ‘살기 좋은 대도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버지니아비치는 워싱턴의 시애틀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 순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인구 30만명 이상, 전국 62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삶의 질(Quality of Life)과, 안전성(Safety), 경제성(Affordability), 경제(Economy), 교육&건강(Education & Health) 등 5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버지니아 비치는 거주지 렌트비와 연 가구소득, 재산세(중간값), 생활비 등이 고려된 경제성 부문(전국 3위)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범죄율(형사, 민사상 범죄율)과 교통사고 사망률 등이 고려된 안전성은 전국 4위, 교육 및 건강(7위) 부문들이 각각 높은 순위를 보이면서 거주를 위한 유리한 강점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VA 비치는 각 부문별 세부조사 항목에서도 주택 소율(Highest Homeownership Rate)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주민 당 빈곤·범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또 실업율과 인구성장, 건축허가율, 빈부격차 등이 고려된 버지니아 비치의 경제부문은 25위, 교통관련 인프라 수준 및 통근시간, 편의시설, 샤핑 및 영화관 등 소비시설 등이 고려된 삶의 질 순위는 47위 각각 중·하위권으로 조사됐다. 한편 워싱턴 DC의 전체 순위는 18위였고, 안전성(6위)과 삶의 질(10위)부문이 높았고, 경제성(52위)과 경제(44위)부문의 순위가 낮았다.

    반면 DC는 건강보험을 갖고 있는 인구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메릴랜드의 대도시인 볼티모어는 이번 조사에서 59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고, 교육 및 건강(60위)과 경제(59위) 부문이 가장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대도시 순위에서는 시애틀과 버지니아 비치에 이어 텍사스 어스틴이 3위,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고, 하와이의 호놀룰루, 산호세, 콜로라도의 스프링스, 뉴욕시 등의 순서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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