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 26)이 소속팀 토트넘과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구단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를 함께 하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전에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인 뉴캐슬 원정 경기(8월11일)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영상에서 팬들을 향해 “새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새 시즌 새로운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총 140경기에 출전, 47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은 99경기에서 30골로 이는 박지성이 기록한 EPL 아시아선수 최다골기록(19골)을 뛰어넘은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55경기 중 53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포지션 경쟁자인 에릭 라멜라와도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 2013년 AS로마에서 토트넘에 온 라멜라는 총 154경기에서 23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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