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50개주 중 6번째

    자산 전문 온라인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지난달 26일 다가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애국심이 가장 높은 주는 어디인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콜로라도주는 전체 50개 주 중에서 6번째로 애국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군사적 참여와 시민 참여의 두 부문을 각각 50점 만점으로 계산하였으며, 콜로라도는 총점 62.39점으로 군사적 참여에서는 11위에, 시민 참여에서는 9위에 각각 올라 전체 6위를 차지했다. 군사적 참여는 다시 2011년부터 2016년 동안 민간인 성인 천 명 당 군인지원자 수 평균, 민간인 성인 천 명 당 퇴역군인 수, 민간인 성인 10만 명 당 현역 군인종사자수, 예비군 중 민간인 성인 비중 등을 고려하여 작성되었다.

     시민 참여는 2016년 대통령 선거에 투표한 성인비중, 2016년 예비선거에 참여한 성인 비중, 자원봉사율, 주민당 자원봉사 시간, 1인당 AmeriCorps 자원봉사자수, 1인당 Peace Corps 자원봉사자수, 민간 성인 인구당 배심원 참여율, 미국 국기에 대한 구글 검색빈도수, 교육요건 등을 고려해서 측정되었다. 콜로라도 주는 2016년 대선 참여 부문에서 메인주와 위스콘신주에 이어 3위에 올라 조사항목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애국심이 가장 높은 주는 버지니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주는 총점 70.48점을 얻었으며 군사적 참여에서는 5위에, 시민참여에서는 10위에 올랐다. 버지니아는 대통령을 가장 많이 배출한 주이기도 하며 총 8명의 대통령이 버지니아 출신이었다. 게다가, 미 국방성인 펜타곤도 버지니아에 위치하고 있다.

    군사적 참여부문의 1위는 알래스카였으며, 알래스카주는 전체 순위도 이 덕분에 2위에 올랐다. 군사적 참여부분의 2위는 태평양사령부가 있는 하와이였다. 반면에, 시민참여가 가장 높은 주는 버몬트 주로 전체 순위는 19위를 기록했다. 시민참여가 그 다음으로 높은 주는 유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애국심이 가장 낮은 주는 메사추세츠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메사추세츠주는 총점 26.60점을 얻어 1위인 버지니아주의 1/3 정도에 그쳤다. 군사적 참여가 가장 낮은 주는 뉴욕이었으며, 시민참여가 가장 낮은 주는 로드 아일랜드였다.
한편, 브랜드 컨설턴트 업체인 브랜드 키스(Brand Keys)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애국심와 관련하여 미국의 대표 브랜드는 지프(Jeep)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코카콜라, 디즈니, 포드, 아멕스가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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