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세금만 10억 달러 이상 거둬

    2017년 콜로라도주가 기록적인 숫자의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주 관광청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콜로라도를 찾은 관광객은 약 8,600만 명에 달했으며, 이들이 콜로라도 내에서 소비한 경비만도 21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8,600만 명의 관광객들 중에서 미국 내에서 콜로라도를 찾은 사람들이 8470만 명이고 그 외는 외국에서 콜로라도를 찾은 숫자다. 이들 관광객들 덕분에 주세와 지방세도 12억 8천만 불 더 걷히는 효과를 얻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수지에 따른 조세증가도 8년 연속 계속되었다. 콜로라도의 관광산업은 2009년의 금융위기에 침체를 겪은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내 관광산업이 20% 성장한 데 비해 콜로라도를 찾는 미국인 관광객들은 그 두 배 가량인 41%가 늘어났다.

    콜로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는 기존에 관광지로 유명한 뉴욕이나 라스베가스를 찾는 관광객들이 이들 지역을 벗어나 콜로라도를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 결과 드러났다. 리터 국장은“뉴욕, 마이애미, 애틀란타 및 워싱턴 D.C.에서 콜로라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나 텍사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 주로 여행을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관광객 증가는 관련 조세 수입의 증대뿐 아니라 콜로라도 경제 전반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2017년 콜로라도의 관광업은 171,000개의 일자리를 유지했으며, 수입은 2016년보다 3.4% 증가한 6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콜로라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지역은 덴버 메트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휴가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 중 10에 6은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 잠시라도 시간을 보내며 46%는 적어도 하루 이상을 묶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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