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교사들의 급여가 새 학년 시작과 함께 약간 인상되고 1월부터는 추가로 3% 정도가 인상될 예정이라고 덴버 포스트지가 지난 6일 보도했다. 브루스 윌콕스 교사 노조위원장은 오랫동안 초임교사와 경력 교사들 모두에게 급여 인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이번에 노조와 교육당국 간의 합의에 따라 내년 봄부터는 이러한 혜택이 모두에게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모든 교사들에게 2018-19 학년 동안 $1,600의 급여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액의 인상과 더불어 교사들은 급여 스케쥴 자체의 상향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급여가 인상되더라도 몇 년 간은 급여 스케쥴 자체의 변동은 불가능했었다.

    오로라 전역의 교사 수는 2,100명에 달한다. 올해 학년말까지 이들에게 지급된 급여는 초임교사의 경우 $39,757정도이고 40년 이상의 경험이 있는 중견 교사의 경우에는 $102,215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오로라 교사들의 평균 급여는 $54,742 정도에 그쳤다. 오로라 교사들도 콜로라도 다른 지역의 교사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봄에 학교 재정 확충과 급여 인상을 주장하며 주의사당으로 행진을 벌였다. 그 결과 그랜정션이나 볼더 학군를 비롯한 많은 학군들에서 주 기금 증가를 이용해서 교사들의 급여를 인상해주었다. 오로라 교사들은 계속해서 교육위원회에 오로라의 증가하는 주거비를 급여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호소해왔다. 오로라 공립학교들은 오는 11월 유권자들에게 세금 인상을 승인해 줄 것인지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세금인상이 이루어지면 교육당국은 인상분 중 천만 달러를 활용해 교사들의 급여를 1월 중 3% 추가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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