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에 관심있거나 차세대들을 위한 기회"


    월드옥타 콜로라도 경제인협회(회장 최윤성)가 지난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 고양시 앰블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마케터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월드옥타 본부에서 개최해 74개국 146개 지회에서 활동하는 회원 166명이 초청되었고, 덴버지회에서는 최윤성 회장을 비롯해 총 2명이 선발되었다. 모든 참석자들은 4일 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수출 노하우를 배웠고, 앞으로 이들은 자금 사정이 어려워 해외에 진출할 수 없는 고국 중소기업의 해외지사장 역할을 대행하게 된다. 시장 대응을 비롯해 상담, 인증취득, 계약체결에 이르기까지 수출과 관련한 모든 과정을 한번에 지원한다.

    월드옥타는 지난해 53개국 92개 지회에서 692명의 마케터를 선발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실제로 47개국 76개 지회 소속 370명의 회원이 한국 1,100개 중소기업의 자사 역할을 수행해 210만 달러의 수출 성과도 올렸다. 최 회장은 "글로벌 마케터가 일단 담당 중소기업과 연결되면 그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기업과의 관계 형성에 힘써야 하며, 현지 시장을 우선적으로 파악해 해당 기업에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덴버지회의 경우 현재 대표 마케터인 나를 비롯해 차세대 회원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에 관심있는 분들과 차세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회원들에게 기회가 되는 이유에 대해 최 회장은 "글로벌 마케터에 대해 차세대 회원들이 처음에는 잘 모르기 때문에 글로벌 마케터에 지원하기를 망설이는 경우를 보았다. 그러나 아직 경험이나 경력이 없는 차세대의 경우에도 얼마든지 도전해 볼 수 있다. 일단 월드옥타 회원이나 차세대 회원이 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한국에서 구체적인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배경 지식이 없어도 협회의 도움을 통해 활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마케터의 경우 연결된 기업체의 덴버 시장 진출을 위해 활동하게 되는데 총 3단계에 걸쳐 사업을 수행한다. 처음은 진입 단계로 6개월 계약 기간과 계약 기업당 매달 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기초 마케팅을 지원하며,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네트워트 교류, 기초홍보자료 현지화, 시장성 테스트 등의 서비스를 해당 기업체에 제공하면 된다. 물건을 실제로 판매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세대들도 도전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다음은 발전 단계로 수출 및 성약 지원으로 전시 상담회 참가지원, 물류통관 자문, 출장지원, 인허가취득지원, 브랜드 홍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마지막은 수출 및 현지화 지원으로 기술 수출, 해외 투자유치, 조달진출, 품목별 타켓진출, GVG, 인큐베이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활동비는 단계에 따라 상향되며, 실제 수출이 성사되었을 때 기업체로부터 일정한 수수료도 받을 수 있다. 최 회장은 "차세대들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한국 제주도에서 열린 월드옥타 주최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에 마이클 이 이사장 내외와 함께 참여해 덴버에 진출할만한 기업체들도 모색했다. 전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둔 회원 800여명이 참여해 전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덴버 시장에 대해 알렸다. 앞으로 우리 콜로라도 경제인협회가 한인 사회의 발전과 차세대들이 뜻을 품고 메트로 덴버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콜로라도 경제인협회는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주 서부지역 통합 차세대 창업 및 무역 스쿨에 참석할 20~40세의 한국어나 영어를 사용하는 한인 참석자를 모집하고 있다. 차세대 육성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항공권 및 참가비 전액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일정 및 장소는 차후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최윤성 회장( yschoi51@gmail.com) 또는 이승우 차세대 위원장( leesaccounting@outlook.com)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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