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명의 후보 접전 뜨겁다

     오는 11월 6일 치러지는 콜로라도 주지사 선거에 출전할 각 정당의 후보들이 결정되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6월 26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주지사 선거에는 투표권이 있는 한인들도 적극 참여하여 콜로라도 한인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될 후보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민주당에서는 캐리 케네디(Carry Kennedy)와 자레드 폴리스(Jared Polis)가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공화당에서는 워커 스페이플턴(Walker Stapleton)이 다른 주자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 양상이다. 하지만, 총 8명의 후보들이 선거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아직 선거전은 뜨겁다. 그 결과 현재까지 1,500만 달러가 선거비용으로 지출되어 예전 선거의 총 비용을 이미 넘어섰다. 이 중에서 자신의 돈을 가장 많이 쓴 후보는 자레드 폴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스는 그의 재산 중 640만 불을 이미 지출했다. 한편, 빅터 미첼은 300만 달러를 대출받았다. 반면에 가장 모금을 많이 한 후보는 케네디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녀는 가장 최근의 행사에서만 80만 달러 이상을 거둬들였다. 그녀에게 후원을 한 거물급 인사들은 없었지만 대신 노조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마이클 존스턴(Michael Johnston)은 마이클 블룸버그, 더그 로빈슨(Doug Robinson)은 미트 롬니, 스테이플턴은 부시 가문으로부터 각각 후원을 받았다.  가장 모금액이 저조한 후보들은 민주당에서는 도나 린(Donna Lynne)으로 30만불을 겨우 넘긴 상태며 공화당에서는 2만 3천불을 거둔 그렉 로페즈(Greg Lopez)였다.  한편, 지난 16일 가젯(The Gazette)은 이번 선거전의 특징을 세 가지로 꼽았다.  첫째, 그 어느 선거보다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둘째, 양당에 모두 부유한 후보들이 많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선거운동에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여력이 있다. 셋째, 공화당원이나 민주당원 뿐 아니라 무소속 유권자들도 6월 초에 예비선거 용지를 우편으로 받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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