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프 선교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려

     뉴라이프 선교교회에서는 지난 5일 미국 전역에서 가장 큰 비영리 건강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9헬스 페어(9Health Fair)를 유치했다. 9헬스 페어는 1980년에 시작되어 매년 4월과 5월 콜로라도 전역에서 실행되는데, 뉴라이프 선교교회에서는 특별히 한국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섭외해서 한인들의 편의를 도왔다. 뉴라이프 선교교회는 올해로 7년 째 9헬스 페어를 위해 교회 전체를 개방했다. 접수처, 피검사실, 혈압/맥박 측정실, 척추 검사실, 구강검사실, 유방암검사실, 골다공증 검사실, 체중/비만증 측정실, 스트레스 상담실, 의사 및 약사와의 상담실 및 봉사자 대기실 등으로 꾸며 이날 하루는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헌납되었다. 코디네이터인 한 샐리씨에 의하면 오로라에서 총 여덟 곳에서 9헬스 페어가 열리는데 뉴라이프 선교교회가 특별히 선호되는 장소로 꼽히고 그래서 지원이 많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오전 7시부터 검진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른 아침에는 피검사를 위해 10시간 금식을 하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마감 시간이 다 되어 찾아오는 사람들도 끊이지 않았다. 의료진과 봉사자들은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검진을 이어갔다고 한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방문을 했는데, 한인들은 작년보다 조금 더 많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 샐리씨는 밝혔다. 이날 의료진들의 관심을 주목시킨 일은 25년동안 단 한번도 의사를 만나지 않았던 한 미국 여인이 남편의 설득으로 참여한 일이었다. 그녀를 돕기 위해 현장에 있던 여러 의료진들이 긴밀히 협력해 나갔다. 9헬스 페어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하는 모습이었다.  한 샐리씨는 유료로 진행되는 피검사가 부담스러운 한국인들을 위해 무료 쿠폰도 현장에서 지원했다.  또한 피검사 결과의 판독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한국인 의사가 2주 뒤에 다시 뉴라이프 교회를 찾을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뉴라이프 선교교회 303-337-9191로 하면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420여 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