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까지 참가, 예선 6월2일·본선 6월9일

    주간 포커스가 주최하고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재단(대표 김현주)이 후원하는 제7회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가 오는 6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 레인지뷰 하이스쿨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10세부터 24세까지 출전가능한 이번 행사는 콜로라도 한인사회에서 유일하게 펼쳐지는 유스(Youth)들을 위한 문화 행사이다.  벌써 7회째를 맞은 청소년 문화축제의 본선 진출을 위한 예심은 6월 2일 오후 3시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래·춤·클래식 연주 분야에서 평소 본인들의 기량과 소양을 펼쳐보고 싶은 10세 이상 24세 미만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개인으로 참가해도 되고 팀을 이뤄서 도전해도 좋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인원과 무대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처음 행사를 기획한 취지에 걸맞게 실력보다 참가에 의의를 두는 참가자들도 당연히 환영이다.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는 프로 데뷔를 위한 무대나 진학을 위한 시험이 아니다.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펼치면서 자신의 적성도 발굴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라는 부모세대의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바로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이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에도 푸짐한 상금이 마련되어 있다. 대상 $2,000을 비롯하여 금상 $700, 은상 $500, 동상 $300, 인기상 $200 등이 수상자를 기다릴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에서 상금이 과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참가자들의 경쟁을 부추기고 서열을 가르거나 혹은 본지에서 주최하는 행사의 권위를 금전적인 액수를 통해 높이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다. 이보다는 오히려 격년으로 열리는 문화축제를 위해서 땀흘린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성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현주 주간포커스 사장이자 청소년문화재단 대표는 "청소년 문화축제는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들이 학업 외적으로 자신들의 능력과 끼를 갈고 닦음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대회를 거쳐간 학생들이 각자의 문화적 소양을 계발하고, 나아가 자신들이 바라는 학교, 자신들이 바라는 전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 주최자로서 그리고 어른 세대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실제 제4회 청소년문화축제에서 밴드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한 박도훈 군은 레인지뷰 고등학교 졸업생 대표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제5회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브라이언트 서군은 작년에 명문 아이비리그인 프린스턴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신청은 5월 31일까지이며, 신청 시 성명, 연령, 소속학교, 참가분야 등등의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 관련 신청 및 문의는 303-751-2567이나 이메일(weeklyfocus@g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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