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회장 김영수)가 지난 4월 13일 토요일 오후 4시 해병대 전우회 사무실에서 해병대 창설 제69주년을 맞아 해병대 창설 기념식을 가졌다. 김영수 회장은 기념사에서 “4월 15일이면 대한민국 해병대가 창설된 지 69주년이 된다.  지금의 한국 해병대는 기존에도 잘 알려진 싸우면 이기는 강한 해병, 조직에 충성하는 해병 외에 꿈과 희망이 있는 해병이라는 목표를 추가했다고 한다”면서 “시간이 변하더라도 잊지 말아야 할 것과 시간이 변하면서 새롭게 바뀌어 가야할 것을 잘 구분하는 우리 해병들처럼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도 지켜야 할 것과 바뀌어야 할 것을 염두에 두고 콜로라도 한인사회의 중추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콜로라도 한인 해병대가 콜로라도 한인사회와 함께 하는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빨간 명찰과 팔각모로 대표되는 늠름한 모습과 귀신잡는 해병,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표어들로 유명한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경남 진해의 덕산비행장 격납고에서 창설되었으며,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1973년 10월 10일 해병대 사령부가 해군에 예속되었다가 10년 뒤 1987년에 사령부가 부활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그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기도 하였다.  한편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는 1984년 진한봉 초대회장 이후, 2대 신국철, 3대 김정길, 4대와 5대 정용수, 6대 정일화, 7대 이언경, 8대 이영길, 9대와 10대 정용수, 11대 문재만, 12대 김상권 회장이 역임해오다가 지난10년 동안 정체기를 겪었다.  이어 13대 고광민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는데 고 회장의 사임으로 작년에 김영수 회장이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이끌어 오고 있다. 콜로라도 한인 해병대 활동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들은 해병대 사무실(2620 S. Parker Rd., Suite 240, Aurora, CO 80014)로 직접 방문하거나 720-207-3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