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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이지민씨
오페라 포트콜린스 "나비부인" 주연 맡아
2018년 04월 12일 (목) 05:24:45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소프라노 이지민씨가 푸치니의 유명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연을 맡아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페라 포트 콜린스(Opera Fort Collins, OFC)는 시즌 38 페스티벌(Season 38 Festival) 의 일환으로 푸치니의 유명 오페라인 나비부인(Madama Butterfly)을 5월 31일 목요일과 6월 2일 토요일의 이틀에 걸쳐 무대에 올리는데  이지민 씨는 이 오페라의 주인공인 쵸쵸상을 맡아 열연한다.  나비부인은 1887년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로 푸치니의 오페라 중에서도 <라보엠>과 <토스카>와 함께 3대 오페라로 꼽힐 만큼 인기있는 작품이다. 집안의 몰락으로 게이샤가 된 쵸쵸상(나비부인)과 나가사키 주재 미국 해군중위 핑커톤은 집안의 반대와 친구들의 만류를 무릅쓰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생활한다. 하지만 곧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미국으로 돌아간 핑커톤은 쵸쵸상을 잊고 다른 여인과 다시 결혼을 하고 쵸쵸상은 그런 사실을 모른채 아들과 함께 핑커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리고 3년후, 핑커톤은 미국인 아내 케이트와 나가사키로 돌아와 아들을 데려가겠다고 하고, 이에 절망한 나비부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에서 이지민 씨는 쵸쵸상의 대표적인 아리아인 "어떤 맑게 개인 날(Un bel di Vedremo)"을 비롯하여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이지민 소프라노는 이전에도 나비부인을 공연할 기회가 있었다. 일찍이 2009년 센트럴 시티 오페라(Central City Opera)에서 준비한 나비부인의 오디션에 합격했음에도 둘째를 임신하게 되면서 무대를 포기해야만 했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본연의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매년 무슨 일이 있어도 1회 이상 개인 독창회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한 이 씨는 실제로 꾸준히 이를 실천하였으며 이번 주연 발탁은 이러한 노력과 끈기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소프라노는 “세 아이의 엄마로서 생활하다 보니 연습시간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연주 전까지 매일 포트 콜린스로 리허설을 하러 다녀야 해서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다”면서 “또한, 아리아와 중창을 위해서 매번 무대에서 쏟아내야 하는 스테미나도 엄청나다”고 부담감을 살짝 비쳤다. 그럼에도 그녀는  “쵸쵸상이 주연인 만큼 오페라 전체를 이끌고 가는 중요한 역할이어서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연히 오로라에서 은사인 말데(Malde) 박사를 만나 오디션 소식을 접한 이 소프라노는 작년 11월의 오디션을 거쳐 올해 1월 최종선정 소식을 듣고 꾸준히 연습을 해오고 있다.  오페라 나비부인의 공연은 5월 31일 목요일에는 오후 7시 30분에, 토요일인 6월 2일에는 오후 2시에 각각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장소는 CSU Griffin Concert Hall (1400 Remington St., Fort Collins, CO 80524)이다. 공연티켓은 성인은 $60, 학생은 $25, 55세 이상 시니어는 $50에 각각 판매되고 있으며 단체관람의 경우 할인도 가능하다. 티켓구매는 https://csuartstickets.universitytickets.com에서 가능하다.  한편, 소프라노 이지민씨는 다양한 오페라의 주역과 독창자로서 활동해오고 있다. 그동안 모짜르트의 돈 죠반니,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에서 훌륭히 주역을 잘 소화했으며, 부조니의 투란도트, 비제의 카르멘, 그리고, 리차드 페이스의 미녀와 야수에서 한껏 더 성숙된 배우로, 더 섬세한 기량의 소유자로 호평을 받았다. 한국의 영남대학교 졸업 후 대구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을 역임했으며, University of Northern Colorado에서 보컬 교수법을 포함한 탄탄한 성악 기량을 수학하는 한편, 2007년 유럽 3개국을 순회하며 저명한 단체들과 연주할 기회를 갖는 영광도 가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불가리 소피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기도 했다. 또 UNC에서 실기 장학생으로 석사 과정을 지내는 동안, NATS (National Association of Teachers of Singing) 콩구르2위 입상을 하였으며 헨델의 메시아와 베토벤의 판타지 C 단조를 비롯 바흐, 모차르트의 주요 합창 레퍼토리에서 폭넓게 활동해 왔을뿐 아니라매년 개인독창회와 문하생들과 함께 하는 <스마일 스마일> 발표회를 빠짐없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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