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난 25일을 끝으로 16일 간의 열전을 끝마치고 이제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돌입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 동계올림픽 특집기획 <동계올림픽 100배 즐기기>에 이어 동계 올림픽에서 공부한 종목을 복습하고 패럴림픽의 특성을 살펴보는 <동계패럴림픽에 빠져봅시다>를 이어서 연재한다.
◇알파인스키
장애인 알파인 스키는 2차 세계대전 무렵 유럽에서 하지 절단 장애인들이 목발을 이용하여 처음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올림픽과 달리 장애유형에 따라 시각장애(B1-B3), 입식(LW1-LW9), 좌식(LW10-LW12) 3개의 경기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활강(남/여)과 슈퍼대회전(남/여), 대회전(남/여), 회전(남/여), 슈퍼복합(남/여)의 세부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인 알파인 스키는 결승점을 통과하여 나온 기록을 ASD-Factor List의 선수의 해당 장애등급(Classification)에 Factor(소수점 4자리)를 곱하여 나온 최종 기록(Official Result)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경기방식
출발 기문 높이 : 입식 부문(40cm), 좌식 부문(80cm, 두 기둥 사이 역시 80cm 간격)
선수들은 출발선 앞 또는 앞쪽을 가리키는 방향에 본인의 폴(폴 대신 장비 포함)을 배치하는 반면, 좌식부문 선수들은 예외(폴 대신 아웃리거 사용). 선수의 폴과 아웃리거는 출발 전 코스 설면에 고정(단 좌식부문 선수는 출발 시 러닝 출발은 불가). 시각장애인 선수의 가이드는 출발 기문 통과 없이 측면에서 출발.
활강
출발 순서 : 시각장애인 부문 → 입식 스키 부문 → 좌식 스키 부문
슈퍼대회전
출발 순서 : 시각장애인 부문 → 입식 스키 부문 → 좌식 스키 부문
대회전
출발 순서 : 시각장애인 부문 → 입식 스키 부문 → 좌식 스키 부문
회전
출발 순서 : 시각장애인 부문 → 입식 스키 부문 → 좌식 스키 부문
슈퍼복합
출발 순서 : 시각장애인 부문 → 입식 스키 부문 → 좌식 스키 부문
◇바이애슬론
장애인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다. 장애인 바이애슬론은 시각장애(B1-B3), 입식(LW1-LW9), 좌식(LW10-LW12)으로 경기등급이 나누어져 있으며, 동계 패럴림픽에서는 바이애슬론 남자 개인(시각장애, 입식, 좌식),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시각장애, 입식, 좌식) 등으로 나누어 총 18개의 세부종목이 진행된다.
경기 방식
스프린트 : 남자 7.5km, 여자 6km
중거리 : 남자 12.5km, 여자 10km
장거리 : 남자 15km, 여자 12.5km
사격규정
500m, 1,000m, 1,500m, 5,000m, 10,000m 팀추월 경기사격 거리 : 사격장의 사선(한 선수가 사격하
는 구역)부터 표적선까지 거리는 10m(오차 범위 1m)가 되어야 함.
입식(LW2-LW9)과 시각장애(B1-B3) 선수들은 복사 자세로 사격을 해야한다.
입식(LW10-LW12) 선수들은 복사 자세 또는 앉아서 쏘는 자세 중에 선택하여 사격을 할 수 있음. 사격장은 시각장애 선수용 타켓 및 사선 10개와 좌식· 입식(LW) 선수용 타켓 및 사선 10개가 있어야 함.
장애인을 위한 특수장치
시각장애인 등급 : 총기는 전자 소총과 음향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이어폰 세트가 설치되어야 함.
좌식·입식(LW) 등급을 위해서는 총기 위에 고정된 교정렌즈는 없어야 함. 단, 교정 안경은 착용할 수 있고, 망원경은 금지됨.
시각장애인의 총기는 전자-음향 안경으로 된 것이 설치되며, 경기에 사용되는 시스템은 EKO AIMS B-shooting system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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