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으로 당뇨도 잡는다

   혈압을 조절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 1형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중 60% 가량은 이전 연구에서 1형 당뇨병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DQ8 이라는 물질을 소유하고 있는 바 17일 콜로라도대학(안슐츠 메디컬 캠퍼스) 연구팀이 'Clinical Investigation'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DQ8을 차단하는 것이 1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한 가지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약물중 이 같이 DQ8을 차단하는 약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 승인을 받은 모든 작은 물질 약물을 슈퍼컴퓨터를 사용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메칠도파(methyldopa)라는 고혈압 치료제로 종종 처방되는 약물이 DQ8을 표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메칠도파가 DQ8을 억제할 뿐 아니라 세포들의 면역기능은 손상시키지 않는 것으로 쥐와 1형 당뇨병을 앓는 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나타났다. 애런 미첼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메칠도파를 가지고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에서 1형 당뇨병을 60% 이상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1형 당뇨병이 자가면역질환인 바 이번 연구를 통해 류마티스성관절염과 셀리악병, 루푸스 같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눈·균형 운동으로 다발성경화증 장애 개선


    다발성경화증을 앓는 사람들 가운데 눈 운동과 균형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걸을때 더 안정적으로 걷고 피로감과 어지러움증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프리 허버트 박사가 이끄는 콜로라도대학(덴버캠퍼스)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필요할 경우 보조기에 의존 100 미터를 걸을 수 있는 8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시작 당시 모든 참여자들이 컴퓨터 기반 균형 검사를 했으며 이 중 어느 누구도 균형 감에 있어서 정상적 수치인 100점 만점에 90점에 도달하지 않은 가운데 6주 후 균형 운동과 눈 운동을 한 사람들에서 평균 수치가 더욱 많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 그룹 모두 62-63으로 시작을 한 가운데 실제로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서는 평균 수치가 66 으로 증가한 반면 운동을 한 그룹에서는 평균 73으로 증가했다. 또한 운동을 한 사람들이 하지 않은 사람들 보다 피로감과 어지러움증도 더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균형감과 눈 운동에 중요한 뇌 영역내 병변을 가진 운동을 한 사람들이 이 같은 병변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 보다 균형감이 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적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운동을 한 사람들에서 다발성경화증으로 인한 장애가 개선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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