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과 함께 잔치마당도 열려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회장 김영수)에서 마련한 2018년 신년맞이 해병대 떡국잔치가 지난 27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해병대 전우회 사무실이 위치한 빌딩 내 1층에서 열렸다. 70여명의 한인 사회 어르신들이 함께하여 한국의 새해 음식인 떡국을 먹으며 정담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를 준비한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 김영수 회장은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가 콜로라도 한인사회에서 받은 사랑과 후원을 전부 한인 커뮤니티에 돌려드린다는 차원에서 이번 떡국잔치를 준비했다”면서 “해병대 전우회는 콜로라도 한인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여 다양한 활동을 올해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찾아주신 모든 어르신들께 쌀 한 포대씩을 증정할 예정이다. 60포대를 준비했는데 혹시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전했다.  이 날 맛있고 뜨끈한 떡국과 각종 요리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신 어르신들은 ‘떡국잔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어진 노래자랑과 퀴즈게임 등을 통해 흥겨운 시간도 보냈다. 1시간 넘게 맛깔난 멘트와 위트로 행사를 진행한 정용수 전회장은 “어차피 모든 분들께 나눠드리는 것이지만, 그냥 쌀을 증정하기 보다 모처럼 오셨으니 재미있고 신나게 나눠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실제 참가 어르신들은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을 만큼 흥겨운 시간을 보냈고 덤으로 쌀까지 받아 즐거움이 배가 되는 모습이었다. 김영수 회장은 “오늘 60포대의 쌀을 준비할 수 있게 후원해주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쌀은 송선경 변호사, 사이먼 김 부동산, 이상훈 변호사, 이건우 건축, 김인찬 부동산, 이승우 보험 등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했다.  한편,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는 지난 연말에도 송년잔치를 열고 푸짐한 음식과 짜임새있게 준비한 잔치순서로 콜로라도 한인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 바가 있다.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의 활동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김영수 회장(720-207-3956)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