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의 인구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월스트리트가 미국의 50개주의 지난 1년간의 인구증감 변화추이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1.7%의 증가세를 보여, 전국에서 7번째로 인구 증가가 빠른 주로 나타났다. 새로 유입되는 인구의 대부분은 다른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보다는 타주에서 이주해온 국내 이주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지는 2006년 이후로 콜로라도의 인구는 17.4%가 증가해 텍사스와 유타에 이어 세번째로 빠른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는 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콜로라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는 6개주는 어디어디일까? 월스트리트지에 따르면, 오레곤, 와싱턴, 플로리다, 아이다호, 네바다, 유타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유타의 경우, 연간 증가율 2%를 기록해 가장 인구 증가가 빠른 주의 영예를 안았다. 유타가 이렇게 인구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높은 출산율과 낮은 사망율 덕분이기도 하지만, 매년 엄청난 수의 인구가 추가로 타주 등지에서 유입되기 때문이다.  반면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주들은 뉴욕, 펜실베니아, 코네티켓, 버몬트, 웨스트 버지니아 등 동부 주들에 집중됐다.  콜로라도의 북부에 위치한 이웃동네인 와이오밍 역시 빠르게 인구가 감소하는 주로 기록됐다. 와이오밍에서 새로 태어난 신생아의 수는 사망자의 수보다 더 적었으며, 많은 주민들이 타주로 이주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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