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해 동안 주 당국의 DUI 단속으로 체포된 사람들이 1만 명을 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콜로라도 교통부는 지난 11일 발표를 통해 2017년에 총 14번의 단속기간을 두고 DUI 단속을 벌였으며, 그 결과 10,359명의 운전자들이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수치는 2016년보다 증가된 것으로 2016년에는 총 12번의 단속기간에 걸쳐 7,279명의 운전자들이 체포되었었다. 특히, 휴일이나 공공 행사가 있은 날에는 순찰인력을 늘렸던 것으로도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5일 동안 연말연시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366명의 운전자들이 DUI로 체포되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279명이 체포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확연히 증가된 양상을 나타냈다. 콜로라도 교통부의 데럴 링크 교통안전국 국장은 “연말연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안전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른 사람들의 생명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잘못된 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부는 2017년 동안 콜로라도에서 음주관련 사고로 226명의 사람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2016년의 191명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콜로라도 주 순찰대의 매튜 패커드 대장은 작년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1/3이 DUI와 관련되어 있다면서 “위험한 운전자들을 더 많이 도로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더 많은 운전자들이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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