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

          미주 중서부 한인 모텔·호텔협회(회장 김호찬)는 지난 20일 오로라에 위치한 래디슨(Raddison)호텔에서 2017년 미주 중서부 한인 모텔·호텔협회 정기총회를 겸한 송년회를 열었다. 김도균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난 9월 협회 주최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에서 모금된 장학금을 총 12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김호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올해에 개최한 골프대회가 아주 성황리에 잘 마무리되어 오늘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참가하셔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아울러“협회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유익한 냉난방 에어컨과 TV 등을 공동구매 중에 있다”고도 밝혔다. 김 회장은“내년에는 회원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 공유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한편“미주 한인호텔협회의 정기총회를 내년에는 덴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되었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주백 미주 한인호텔협회 총회장은 “미주 한인호텔협회는 투명한 협회운영을 위해 재정 지출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의 노력을 한 해 동안 기울였다”면서“워싱턴주 송별회 참석 시 한인 호텔 업계의 세대 교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덴버에 와서 보니 여기도 1.5세대와 2세대 한인들이 호텔업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호텔협회의 모습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사말을 한 김영호 미주 한인호텔협회 이사장은“덴버에는 두 번째 오는데 첫 번째 왔을 때와 사뭇 다른 모습에 깜짝 놀랐다”면서 “솔직히 첫 번째 방문에서는 실망도 좀 했었는데 이번에 달라진 사전 준비와 짜임새 있는 행사 구성 등을 보니 내년에 있을 6차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믿음이 간다”고 밝혔다.  이어 김호찬 회장은 협회를 위해 수고한 마이크 오 수석부회장과 허수원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지난 9월 골프대회에서 모금된 장학금을 총 12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500달러씩 전달했다. 장학금을 수여한 김 회장은“애초 3명에게만 장학금을 주는 것으로 공고가 나갔는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계획보다 많은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 학생들이 계속 정진하여 한인사회와 미국 주류사회에 기여하는 재목으로 크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김병진, 조셉 송, 한의선, 대니얼 명, 한예찬, 조시아 킴, 저스틴 원, 이신애, 니콜라스 킴, 밀래니 엄, 손수노, 새라 리 등이다.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장학금을 수여해 준 협회 측에 감사를 표하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더욱 노력하여 콜로라도 한인사회의 동량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노아뱅크(장우식), 한미뱅크(로라킴), 제이킴 부동산, Bank of Ho(김동원), Agility Recovery(김 준홍), 캘코보험(김유진), M 마트(이주봉), Hospitality Design 등에서 후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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