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및 민주평통 공동개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덴버협의회(회장 국승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통일 사생대회 및 한국학교 학예발표회가 지난 2일, 새문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총 6개 학교가 참가해 부채춤과 사물놀이, K-Pop 노래 및 댄스 등으로 맘껏 기량을 뽐냈다. 심사위원들은 시상에 앞서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공연에 임한 덕분에 우열을 가리기가 상당히 힘들었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국학교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제자한국학교, 장려상은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와 새문 2반이 공동 수상했다. 이밖에 인기상은 성 로렌스 한국학교와 새문학교 1반이 공동으로 차지했으며, 공연상은 덴버 제자교회에게 돌아갔다. 민주평통 국승구 회장은 “민주평통이 중점을 두는 사업 중 하나는 자라나는 우리 2세들을 위한 사업이다. 민주평통의 주요 사업의 순서를 봐도 한국학교 학생들, 6·25참전용사, 노인회, 그리고 마지막이 동포사회를 위한 일이다. 특히 이번 18대 협의회에서는 한국학교와 교사들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한국학교에 대한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의 유미순 회장 역시 “한국학교 학예발표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다. 생각보다 학생들의 열의가 뜨겁다. 이번 행사에는 감사하게도 민주평통 덴버협의회측에서 일정부분 지원을 해주셔서 더 감사하다.  우리 아이들의 정체성 찾아주기와 뿌리교육을 제대로 하고 있구나하는 마음에 더 뿌듯하고, 애써주시는 한국학교 교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