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법, 말하기, 읽기, 노래 부르기, 놀기 왜 중요한가?

           계산법을 일찍 경험한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한다. 연구에 따르면 일찍 간단한 셈법을 경험한 아이들이 수학에 더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며 더 높은 수준의 개념들을 깨우칠 수 있는 토대를 쌓음으로써 다른 주제의 공부에도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First 5 California’는 학부모와 보모들을 대상으로 어린 아이들에게 말하고, 읽고, 그리고 노래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재인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어린 아이와 이러한 방법으로 교감함으로써 아이의 뇌의 중요한 신경계 발달에 도움을 주고 아이가 앞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교감하면서 셈법을 알려줄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들이 있다.
▶ 말하기: 아이들과 같이 차로 이동 중일 때 하얀색, 검은색, 또는 빨간색 자동차의 수를 부모와 같이 셀 수 있도록 한다.
▶ 읽기: 그림책을 읽을 때 동물, 사람, 집, 또는 그 밖의 다른 흥미로운 그림안에 있는 것들을 셀 수 있도록 한다.
▶ 노래부르기: 장난감 또는 집안의 물건들, 또는 몸의 손가락, 발가락, 눈, 그리고 귀를 셈하면서 재미있게 이런 것들을 셀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본다.
▶ 먹기: 아이로 하여금 야채, 과일 조각, 또는 시리얼 하나 하나를 셀 수 있도록 한다.
▶ 놀기: 빌딩 블록, 자동차, 또는 인형으로 놀 때 셈하기를 같이 한다. 예를 들어, 3개의 자동차가 있을 때 1개를 빼면 아이가 2개가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한다. 일단 시작하면, 아이의 매일 매일의 삶을 통해 셈법을 가르쳐 줄 기회가 많고 쉽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매일 아이와 말하기, 읽기 그리고 노래부르기에 대한 아이디어는 www.First5California.com에서 얻을 수 있다. First 5 California의 카밀 마벤 디렉터는 “실제로 유아가 태어나서부터 5세까지 기본적인 두뇌성장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 시기의 교육은 평생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노래부르기와 악기연주 등
조기 음악교육의 중요성
         대부분의 연구조사들이 자녀가 태어나서부터 9세까지가 음악성을 계발시키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지적한다. 이 시기에는 정신적인 구조와 메커니즘이 음악을 이해하기에 매우 적합한 시기라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음악교육을 언제 시작하느냐가 아니라 어린 자녀의 음악교육 목표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기 위한 기술만을 배우기 위해 어릴 때부터 음악교육을 시키기보다는 자녀와 음악과의 관계를 형성시켜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만약에 자녀가 음악적인 사람이 되길 원한다면 태어나서부터 자녀를 음악적인 환경에 많이 노출시킬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자녀들이 음악적인 환경에 성장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자녀들이 뮤지컬 게임을 해보도록 하고 꼭 안은 상태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주거나 혹은 악기를 연주해 주는 것이 좋다. 저명인사의 조기 음악교육 사례들을 들어보자. 최초의 미국 최초 흑인여성 국무장관으로 활약했던 콘돌리자 라이스는 치열한 외교전에서 받게 되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피아노 연주로 잊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피아노 연주 능력을 무기로 삼아 파티 장소에서 피아노 연주로 자신에게 유리한 분위기로 몰고 갔다고 한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친 슈바이처 박사도 훌륭한 오르가니스트였다. 생명을 위협하는 아프리카의 풍토병과 싸우면서도 그 어려움과 공포를 오르간 연주로 풀어냈던 것이다. 빠르면 빠를수록 많은 것을 얻게 되는 음악교육의 중요성을 이 사례들은 보여주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조기 음악교육의 역할에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 시키는 조기교육은 그 나이가 아니면 얻기 어려운 특기교육이나 두뇌를 발달시키는 종류의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적합한 교육이 언어교육이고 또한 음악교육이며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는 극대화된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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