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튼, 파커, 센테니얼 포함

          안전한 곳에서 살기를 원한다면 콜로라도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덴버채널>이 지난 13일 SafeHome.org의 최신 연구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SafeHome.org에서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에서는 세 도시가 가장 안전한 도시 Top 100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덴버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들 세 도시는 똘튼, 파커 그리고 센테니얼로 이번 조사는 FBI의 범죄자료와 13,000개 이상의 사법기관 정보들을 취합해서 선정되었다. 또한, 조사팀은 미국인이 범죄에 대해 느끼는 공포의 정도를 조사하는 채프먼 대학의 미국 공포조사도 사용했다고 밝혔다.  똘튼은 100점을 만점으로 했을 때88.45점을 받아 전체 32위에 올랐고, 파커는 88.15점을 받아 그보다 7단계 낮은 39위를 기록했다. 센테니얼은 86.21점으로 73위에 자리했다. 콜로라도 내에서는 윈저가 센테니얼보다 높은 87.45점을 기록해서 콜로라도 3위에 올랐지만, 전체 순위는 인구 수가 5만 명 이상인 도시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윈저는 제외되었다. 콜로라도 내에서는 센테니얼에 이어 캐슬락이 5위, 포트 콜린스가 10위, 볼더가 11위를 기록했으며 오로라와 덴버는 각각 15위와 21위에 그쳤다.  미국 전체 순위에서는 코네티컷 주의 그린위치가 92.71점을 기록해서 1위에 올랐다. 주별로는 뉴저지주가 100위 안에 18개 도시가 포함되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캘리포니아 주가 17개 도시, 일리노이 주가 11개 도시를 100위 안에 등재시켰다. 점수는 살인률, 강간률 등의 각 범죄율에 각각 다른 가중치를 두어 산정되었으며 소득이나 교육 수준 등과 같은 환경 요소들도 계산에 포함되었다.  다만,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다른 조사에서는 오로라와 덴버가 콜로라도에서 안전한 도시로 높은 순위를 보여줬다. 특히, 오로라는 콜로라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항공권 구매정보 회사인 RewardExpert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오로라는 51.53점을 받아 미국 내에서 7번째로 가장 안전한 대도시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범죄, 사망률, 총기, 자동차 충돌 위험, 인공 환경 위험, 자연 재해, 경제 및 금융 위험, 건강 위험 및 건강 관리 등 8 가지 주요 범주에 따라 순위를 결정했다고 하며, 그 결과 텍사스 주의 플라노가 62.41점으로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대도시로 뽑혔다. 뒤를 이어 캘리포니아 주의 얼바인, 뉴욕시 등이 2,3위를 차지했다. 오로라 시가 이처럼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은 조기사망률이 낮고 자연재해에서 안전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안전한 대도시 순위에서 덴버는 49.25점으로 21위를 차지했으며, 보스턴이 20위, 샌디에고가 2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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