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지회도 참석, 74개국 800여 명 참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기출)가 주최하는 제22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지난 10월30일부터 3일간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국내외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모색하는 자리인 이번 대회는 ‘세계가 하나 되는 한민족경제공동체-더 큰 도약, 더 큰 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덴버지회(회장 최윤성)도 참석했다. 덴버지회는 최윤성 회장과 회원 5명이 참석했으며, 이낙연 국무총리, 김무성, 김정훈, 나경원 의원 등 월드옥타를 후원하는 다수의 여야 국회의원, 8개 대학 총장, 그리고 많은 귀빈들이 참석하면서 역대 최고 규모의 대회라는 평가를 받고 막을 내렸다. 특히 윤별(William Yun)군이 덴버지회 대표로 6박7일 동안의 차세대 모국방문 창업 무역스쿨을 마치고 대회기간 중 열린 수료식에 참석해 뜻깊은 일정을 마쳤다는 것이 덴버 지회의 전언이다. 최윤성 회장은 “한국내 청년실업 및 일자리 창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드옥타와 8개 대학 총장님들이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창업을 돕기 위해 창업기금위원회를 개설하는 등 차세대를 지원하는 다수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총회에서 승인도 받았다”면서 “처음 참석한 행사였지만 회원들이 서로 격려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73개국 149개 지회 소속 회원 8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행사는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창업 지원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 개회식은 월드옥타 홍보영상 상영, 박기출 회장 개회사, 박노황 사장 환영사,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회장 축사, 환영 만찬, 유관기관 표창, 공로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무성 바른정당 국회의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이태식 KOTRA 부사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김성곤·안경률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 천명훈 가톨릭관동대 총장, 이호인 전주대 총장, 서강석 호남대 총장, 신현태 더케이호텔 사장, 오준 전 유엔대사 등이 자리를 빛냈다. 박기출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국내외 한민족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큰 도약을 시도하는 자리”라면서 “아주대학교를 비롯한 한국지역대학연합 소속 8개 대학과 모국 청년들의 해외 인턴 및 취업, 글로벌 창업 등을 지원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경제의 최대 과제 중 하나인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동포 경제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모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해외 진출을 위해 우리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하여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수출역사는 기적의 드라마처럼 역동적으로 전개됐다. 그 과정에 월드옥타 여러분이 늘 함께했다”며 “대한민국은 월드옥타 선후배 여러분께 큰 신세를 지고 있다”고 치하했다. 이 총리는 이어 “지금 우리는 새로운 악조건들에 다시 포위됐다. 대한민국은 지금의 난관에 무릎을 꿇을 만큼 약한 나라가 아니다”라며 “수출 1세대 선배들의 악전고투를 기억하면서 다시 뛰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재외동포재단,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대한항공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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