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펜 등 콜로라도 4곳 선정

          미국 대학생 및 유학생 정보 공유 사이트인 <칼리지 인사이드(College Inside)>는 지난 10월 31일 미국 내에서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장소 Best 8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총 8곳의 장소 중에서 콜로라도가 총 4곳을 차지하여 콜로라도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데 최적이라는 점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칼리지 인사이드>가 발표한 8곳 중 콜로라도에서 선정된 곳은 아스펜(8위), 스팀보트 스프링스(7위), 브레켄리지(6위), 텔루라이드(4위)였다. 예쁜 미국 여행지로 손꼽히는 텔루라이드는  <뉴욕타임스>에도 2015년 기사에서 소개된 바 있다. “텔루라이드의 산은 스키를 탈 수 있는 환경이 좋다. 또한 타운의 경치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아름답다.  스키 코스는 전문가들을 위한 블랙 다이아몬드 수준의 ‘Bushwacker'에서부터 좀 더 쉬운 ’See Forever'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당시 <뉴욕타임스>는 소개했다.  이 밖에도 브레켄리지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로 매년 엄청난 양의 눈이 내리기 때문에 스키나 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곳으로 아예 이사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는 겨울 스포츠의 최적지 중 하나이다. 이에 반해 스팀보트 스프링스는 조용한 도심 속에서 자연과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초급자 코스부터 전문가 코스까지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가 일품이라고 한다. 끝으로, 아스펜은 스노우매스, 아스펜 마운틴, 버터밀크, 아스펜 하이랜즈 등 총 4개의 주요 스키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꿈의 스키장’으로 불릴 만큼 스키 매니아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곳이다. 미셸 오바마나 이방카 트럼프와 제라드 쿠슈너 등 대통령 가족들이 아스펜에서 휴가를 즐겨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던 곳이다. 한편, <칼리지 인사이드>는 와이오밍주의 잭슨 홀을 1위로 꼽았다. 이 지역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서 북미에서 가장 길고 가파른 스키 슬로프도 갖춰져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그 밖에는 캘리포니아의 레이크 타호(2위), 유타의 솔트레이크(3위), 뉴욕의 핑거 레이크(5위) 등이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선정되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