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는 지난 12일에서 15일 간 미 전역에 걸쳐 인신매매 조직 소탕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덴버에서는 생후 3개월 된 영아와 5살 된 여자어린이가 구출되었다. 이번 소탕작전으로 120명이 체포되었으며 이들에게서 84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구출했다.  이들 중 콜로라도에서 구출된 아동 및 청소년만 17명에 달했다. 인신매매의 대상이 된 여성과 아동들 중에는 러시아, 영국, 캐나다,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국적자들도 있었으며 구출된 아동과 청소년들의 평균 연령은 15세에 불과했다. 조지 브라클러 아라파호 카운티 검사장은 “이것은 비단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팔아 넘긴다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아동의 성을 사려는 구매자가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도 중요한 문제다”라고 평가했다. 덴버에서 FBI로 활동하고 있는 토드 풀러 특별보조요원은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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