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콜린스 시내 한 호텔에서 출동한 경찰관에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사살됐다. 포트 콜린스 경찰은 지난 1일 새벽 시내 한 호텔에서 출동한 경찰관에 흉기를 휘두른 남성 1명이 응사한 경관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밝혔다. 포트 콜린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쯤 노스 칼리지 애비뉴에 위치한 ‘아메리카스 베스트 인’에서 투숙객 1명이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 경관이 문제의 남성이 투숙한 방문을 열자 이 남성은 흉기를 휘둘렀으며 이에 경관이 즉각 응사했다는 것이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을 사살한 경관의 신원도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관할 8지구 긴급사건대응팀(8th Judicial District Critical Incident Response Team)은 이번 사건을 이첩받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아는 주민들은 전화(970-962-2032, 970-221-6868)로 제보해주길 바라며 포상금도 지급된다고 전했다.

유아 손자 살해혐의
할머니 기소

            웰드카운티 배심원들이 4개월난 유아인 친손자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에게 유죄평결을 내렸다. 웰드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샌디 아추레타(54)는 지난 2015년 딸의 아들인 도노반 아추레타(당시 생후 4개월)를 베이비시팅하던 중 ‘꼬집고, 때리고, 화상을 입히는’ 등의 학대를 가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샌디는 내년 1월 선고공판을 남겨두고 있는데 최고 48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도노반은 부검 결과 얼굴, 입, 잇몸 등에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을 입었으며 폐렴에 의한 패혈증, 족집게에 의한 피멍 등이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갈비뼈도 부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도노반의 엄마인 앤젤리카 차베즈는 집에 돌아와 아기가 심각한 상태임을 알고서도 911에 즉각 신고하지 않고 방치했는데, 아이는 한참후에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미 치료하기에는 늦은 상태여서 결국 숨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앤젤리카는 아동 방치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인정됐으며 앞서 징역 8년형이 선고됐다. 도노반의 아버지인 로베르토 아추레타도 아동방치혐의로 기소됐다.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등반 남성 사망

           포트 콜린스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로키마운틴 국립공원(Rocky Mountain National Park/RMNP) 등반중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국립공원 당국은 지난 1일 오전 8시45분쯤, 헨리 골즈(66)의 시신을 발견해 라리머카운티 검시소로 헬기를 이용해 후송했다고 밝혀졌다. 구조대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골즈는 이날 RMNP내 럼피 에리어에 속한 배트맨 피나클의 배트맨&로빈스 라우트를 등반중 50피트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를 목격한 다른 등반객들이 구조대가 도착하기전 심폐소생술(CPR)을 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 등반로는 시신이 수습될 때까지 출입이 한때 통제됐다. RMNP측은 통상적인 규정에 따라 이번 사고를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70번 고속도로서 차량이
곰에 충돌 일가족 7명 사상

           콜로라도주내 고속도로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1대가 도로에 뛰어든 곰에 충돌해 일가족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덴버 CBS 방송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30일 새벽 3시30분 라이플 타운 인근 7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으며 사고로 쉐비 SUV가 기울어지면서 탑승자 일부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다. 7세 어린이와 63세 할아버지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15세 소년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운전자인 36세 남성과 옆에 탄 32세 여성, 62세 할머니 등 4명은 중상을 입었다. 차량에 부딪힌 곰도 현장에서 죽었으며, 주야생동물보호국이 사체를 처리했다. 콜로라도 고속도로 순찰대는 차량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5번 고속도로 인근서
변사체 발견

          더글라스카운티 쉐리프는 지난달 30일 그린랜드 타운 남쪽 25번 고속도로 인근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체는 이날 오전 10시쯤 25번 고속도로 그랜랜드 출구 근처 도로변에서 발견됐으며 쉐리프가 출동직후 조사를 위해 남쪽 방향 레인 1개를 폐쇄하는 바람에 일대가 큰 교통혼잡을 이뤄 운전자들이 수시간동안 막대한 불편을 겪었다. 현장 조사결과, 사망자는 살해된 것으로 밝혀져 쉐리프측은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피살자의 신원 등 자세한 내용은 즉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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