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전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한 여동생을 구하려다 8세 오빠가 대신 잔인한 폭행 끝에 숨졌다. 폭스뉴스는 25일 캘리포니아주 사우스 새크라멘토에 사는 8세 소년 단테 대니얼스가 지난 1일 중범 전과자이자 성범죄자로 등록된 엄마의 전 남자친구 덴드레 체니 주니어(23)에게 망치로 구타당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집에 함께 있었던 아이들의 할머니는 경찰에 용의자가 7살 손녀에게 성폭행을 시도했고 이를 지켜보던 데니얼스가 필사적으로 용의자를 붙잡고 늘어지다 무자비하게 폭행당했다고 증언했다. 데니얼스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6일 만에 숨을 거뒀고 살아남은 여동생은 칼에 맞아 왼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엄마는 사건 당시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남자친구가 아이 죽이고
엄마가 매장 도와 
 
         남성이 아이를 때려 죽인 뒤 아이 엄마의 도움을 받아 매장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주 두 남녀는 11개월 된 아이를 실종신고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머틀 비치 경찰국은 조사 중 아이가 7월 이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을 파악한 뒤 집 주변을 수색했으며 도로에서 9개월 된 아이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월요일 공개된 체포 진술서에 따르면 남성이 아이를 때려죽였으며 이후 여자친구였던 아이 엄마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매장했다. 남성과 여성은 모두 체포된 상태다.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
    40대 여교사, 고교생과도…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됐던 미국의 여교사가 고등학생과도 성관계를 가진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또다시 체포됐다. 2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직 중학교 체육교사인 쇼네타 D 리스(여·40)는 지난 21일 18세 고교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가 드러나 미국 조지아주 수사 당국에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리스는 지난 2015년 고교 3학년이던 남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혐의는 2013년 중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수사 당국이 관련 혐의를 추가로 조사하던 가운데 드러났다. 리스는 15세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져 관리·감독자에 의한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로 지난 8월 체포된 바 있다. 수사 당국은 두 건의 성관계 외에 리스의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 내슈빌 교회서 총격
      1명 사망·6명 부상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교회에서 2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총격 사건은 내슈빌 남동쪽 약 30분 거리에 있는 베네(Burnette) 교회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는 여성이며, 총격 용의자도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실려 간 것으로 알려졌다. 내슈빌 소방당국의 조셉 즐레 대변인은 최소 6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60세 이상이라고 말했다.

◎ 한 달 된 아기 프리웨이 갓길 유기
현찰 5500달러·출생증명서 함께


         프리웨이 갓길에 유기된 아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클라호마 경찰국은 지난 23일 프리웨이 갓길 인근에서 생후 한 달 된 아기를 발견했다. 게리 나이트 서전트는 “버려진 아기는 카시트에 누운 채로 발견됐다”며 “부모는 5500달러의 현금과 출생증명서, 그리고 사회보장카드를 아기 옆에 두고 갔다”고 말했다. 나이트 서전트는 이어 “아기는 프리웨이 갓길에서 불과 10피트 떨어진 위치에서 발견됐다”며 “91도의 고온에서 30분 이상 방치된 것”이라고 말했다.

  ◎ ‘환각 버섯’ 경찰에 적발
 100만 달러 상당의 버섯


         700파운드에 달하는 ‘환각버섯’이 북가주 버클리에서 발견돼 경찰에 압수됐다. 이는 시가로 100만 달러에 달하는 양이다. 버클리경찰 측은 23일 오후 알카트라즈 애비뉴 인근의 한 주택에서 큰 소리가 난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37세의 여성과 35세의 남성은 문을 열기를 거부한 채 도망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집안으로 진입한 경찰들은 환각버섯을 제조하는 시설과 677파운드의 환각버섯을 발견했다. 현재 이들은 마약관련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 LA카운티 판매세 9.5~10.25%로
내달부터 0.25% 올라


         내달 1일부터 LA 카운티 지역의 판매세가 다시 0.25%포인트 올라 9.5%가 된다.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BOE)에 따르면 LA 카운티 지역에 적용되는 판매세율이 올 3월 선거에서 통과된 노숙자 기금 조성 발의안 H에 따라 10월1일부터 0.25%포인트가 추가로 인상된다. LA 카운티 지역의 판매세율은 지난 7월1일 0.25%포인트가 올라 9.25%가 된 데 이어 불과 3개월 만에 또 다시 인상되는 것이다. 이번 인상과 함께 현재 카운티 전체 판매세율과는 다른 9.75%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는 컬버시티와 잉글우드, 커머스, 아발론, 다우니 등 지역은 10월1일부터 판매세율이 10.0%로 뛰게 된다. 또 이미 10.25%의 판매세율이 적용되고 있는 샌타모니카와 롱비치, 라미라다, 캄튼 등 지역은 카운티가 규정한 최고 세율에 이미 도달해 있어 추가 인상은 없다.

◎ 항공사 허위 테러협박범 기소
아시아나 항공에 협박전화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허위 테러 협박 전화를 건 남성이 연방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연방 검찰은 아시아나항공에 전화를 걸어 “테러범이 탑승해 폭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허위 내용으로 협박을 한 혐의로 월넛에 거주하는 디노 닌쿠(36)가 지난 22일 그의 집에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연방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닌쿠는 지난 8월5일 LA의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로 전화를 걸어 “8월18일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으로 오는 항공기에 탑승할 승객 1명이 테러 위험이 있는 인물로 항공시를 폭파시키려 위협할 것”이라고 말한 혐의다. 이같은 전화를 받은 아시아나 측은 즉각 이를 미국과 한국, 중국의 수사당국에 알렸고, FBI를 포함한 수사기관들이 즉각 수사에 나섰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그러나 수사 결과 닌쿠가 테러리스트로 지목한 인물은 평범한 학생으로 전혀 테러 위협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허위 테러 협박 혐의에 대한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5년 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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